https://tv.naver.com/v/93097877
털모자를 쓴 할머니가 계산하려고 빨간 지갑에서 지폐를 꺼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성, 할머니 쪽으로 다가가 말을 걸며 돕는 척 부축하더니 갑자기 뒤에서 껴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할머니 2000~3000원만 빌려주세요' 이렇게 했답니다.]
모르는 여성의 갑작스런 접근에 할머니는 몸을 돌려 겨우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할머니 손가방에 있던 빨간 지갑이 그새 여성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할머니는 집에 와서야 10만원이 든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갑을 훔친 60대 여성은 과거에도 이런 전통시장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비슷한 수법을 쓰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경기 속, 이따금 나타나는 불청객 소식에 시장 분위기도 더 팍팍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부산경찰청]
[영상취재 조선옥 영상편집 박주은]
구석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575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