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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더스 운영진은 지난해 말 사이트 운영 재개를 예고한 지 일주일 만에 300여 건의 신상 공개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양육비 미지급자에게 사실 확인 절차를 밟은 뒤 순차적으로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상 공개의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현직 시의원 A 씨의 경우 월 80만 원 상당의 양육비를 5년 동안 보내지 않다가 배드파더스 운영진으로부터 신상 공개 예고를 받자 전액 지급했다. A 씨 외에도 대기업 종사자, 전문직 등 많은 고소득자들이 신상 공개를 피하려 양육비를 일시 지급했다고 한다.
배드파더스 운영진은 사이트 중단 이후로도 여전히 양육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신상 공개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대표는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한 카페에서 <프레시안>과 만나 "우리와 소통하는 양육자들 중에 형사고소로 양육비를 받아낸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사이트를 운영할 때에는 신상 공개를 피하려 양육비를 지급하던 이들이 문을 닫자 다시 회피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수년 동안 소송을 진행하던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어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라며 "미지급자들에게 고소를 당하더라도 사이트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했다.
배드파더스 운영진은 △성평등가족부의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제도 강화 △양육비 미지급자 형사처벌 형량 강화 등이 이뤄지면 사이트를 닫을 예정이다.
박상혁 기자(mijeong@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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