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디어 이슈] 차은우 탈세 의혹에 대한 언론 미디어의 ‘낙인 찍기' 보도 행태
2,743 51
2026.01.28 19:10
2,743 51

인싸잇=강인준기자 |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200억대 탈세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각 언론 미디어는 이번 이슈의 핵심인 탈세 혐의를 의혹 단계를 넘어 사실상 확정적인 것인 마냥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광고·콘텐츠 시장에서 이른바 ‘차은우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당사자는 군 복무 중임에도 사과문을 올리고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언론 미디어는 ‘차은우 지우기’를 제촉하듯 물어뜯기식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여러 스캔들을 일으킨 연예인들이 당해야만 했던 “사회적 제재가 절차를 앞지른다”는 보도 행태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과세전적부심사는 세무조사 결과 통지나 과세예고 통지를 받은 뒤 30일 이내 청구할 수 있는 사전 권리구제 절차다. 즉, 이 단계에서 쟁점은 ‘확정된 결론’이 아니라 ‘다툼의 내용’이어야 한다. 


이에 이번 차은우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를 두고 ‘절차의 불확실성’보다 ‘도덕적 단죄’에 가까운 문장과 제목으로 확증 편향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다른 쟁점은 정보 출처다. 세무조사 관련 정보는 납세자 권익·개인정보와 직결돼 원칙적으로 엄격한 비공개 영역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처럼 고액 추징 통보, 조사 부서, 법인 구조 등 구체 정보가 언론 미디어를 통해 흘러나오면서 상당한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거 국세청 내부에서 과세자료 삭제·조사비밀 누설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이 기소됐던 사례도 있어, 세무 정보 유출은 단순 가십이 아니라 공적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 윤리 측면에서도 경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국기자협회의 인권보도준칙은 범죄 사건 보도에서 무죄추정 원칙과 기본권 침해를 주의하도록 명시한다. 


물론 세무 이슈를 형사 사건과 동일선상에 놓기 어렵지만, ‘200억 탈세’라는 단어를 키운 보도를 통한 낙인 효과는 치명적이다. 특히 ‘얼굴천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남녀노소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은 연예인에게는 향후 은퇴의 기로에 서게 할 만큼 그 파급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불복에 관한 절차가 끝나기 전부터 광고·콘텐츠 시장이 출연자를 일제히 비공개 처리하는 구조가 굳어지면, 사후에 결론이 달라져도 회복이 어려운 ‘사회적 형벌’이 먼저 집행될 수 있다. 


https://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8559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82 01.22 80,1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2,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600 이슈 여기부터 이게되네? 이게 진짜 되네 상태로 영원히 들음….twt 23:09 115
2975599 이슈 핫토이(Hottoys) 케이팝 데몬 헌터스 '헌트릭스' 액션 피규어 공개.JPG 1 23:08 141
2975598 정치 "정청래 방식이.." 꼬집은 김민석 "당대표 로망 있다" #비하인드뉴스 / JTBC 뉴스룸 23:07 53
2975597 유머 모두가 알지만 무서워서 못한 말을 한 슬로바키아 총리 "트럼프 정신건강..." 6 23:05 774
2975596 이슈 아이브 IVE THE 2ND ALBUM <REVIVE+ 'SCHEDULE' 5 23:04 266
2975595 이슈 아이브 IVE THE 2ND ALBUM <REVIVE+> 'SPOILERS' CONCEPT PHOTO 1 23:03 176
2975594 이슈 IVE 아이브 THE 2ND ALBUM <REVIVE+> 'SPOILERS' CONCEPT PHOTO 8 23:01 537
2975593 이슈 키키 ‘404 (New Era)’ 멜론 탑백 100위 진입 🆕 15 23:01 411
2975592 이슈 “내가 특출난 것이 없기 때문에 사회의 룰에 지정되지 않는 게 자신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는 것” 23:01 629
2975591 이슈 생리 모르는 남자가 상상하는 생리휴가와 실제 생리휴가 22 23:00 2,045
2975590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오" 5 22:59 163
2975589 이슈 [빠더너스] 제발 사랑 싸움은 교실 밖에서 해주세요 제발요 (김선호, 고윤정 편) 22:59 224
2975588 이슈 소고기라면 환장을 하는 한국에서 진짜 마이너한 소고기 부위......................... 36 22:58 2,009
2975587 이슈 1월 생일 폭탄 그룹이라는 여자 아이돌 2 22:58 486
2975586 기사/뉴스 "답장 대신 댓글 단다" 카톡 오픈채팅, 슬랙처럼 바꿨다 13 22:58 1,093
2975585 이슈 @이재명:정확한 내용으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李 "설탕세 도입해 지역의료에 투자를" 매일경제 9 22:58 509
2975584 이슈 신기한 우주네일 6 22:57 724
2975583 이슈 [케데헌] 마텔이 6개월동안 준비한 완구 라인업 공개 29 22:56 1,786
2975582 정치 이해찬, 대선 권유에 “수학 잘해서 분수 알아”…자신에게 더 엄했던 리얼리스트 1 22:55 208
2975581 이슈 램으로 살 수 있는 것들.jpg 5 22:55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