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태훈 대전고검장 "김건희 1심 주가조작 무죄는 부당 판결"
1,905 10
2026.01.28 19:09
1,905 10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초기에 수사했던 김태훈 대전고검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1심 무죄 선고에 대해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답변하는 검경 합수본 김태훈 본부장
답변하는 검경 합수본 김태훈 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통일교와 신천지 등 특정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 김태훈 본부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8 seephoto@yna.co.kr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을 수사해 구속 기소 한 1차 수사팀 일원으로서 이번 판결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고검장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인식을 인정하고도 주가조작 공동정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은 기존 판결 취지, 공동정범·포괄일죄 관련 법리에 비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오수 등 공범들의 기존 판결에서 김건희는 다수의 통정매매에 가담한 것으로 인정됐다"며 "김건희가 블랙펄에 제공한 20억원이 블랙펄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함에 있어 주요 자금으로 이용됐음이 기존 판결에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를 공동정범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분업적 역할 분담에 의한 기능적 행위지배로도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있다는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라고 부연했다.

김 고검장은 또 "포괄일죄에 일부만 가담한 공범이라고 할지라도 본인의 범행 종료 시기가 아닌 가담한 포괄일죄 범행의 종료 시부터 공소시효가 기산된다"며 "그럼에도 2010년 10월∼2011년 1월 행위를 분리해 시효가 도과됐다고 판단한 것은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포괄일죄란 범죄의 수가 한 개인가 여러 개인가를 따지는 문제에 해당하는 형법 내용으로, 여러 행위가 포괄적으로 하나의 죄를 이루는 경우를 말한다.

공동정범은 범죄를 단독으로 실행하는지 공동으로 실행하는지의 문제에 해당하는 형법 내용으로, 형법상 공동정범은 2인 이상이 공동해 죄를 범하는 것이다. 

공동정범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주관적 요건으로서 '공동가공의 의사'와, 객관적 요건으로서 '공동의사에 기한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한 범죄의 실행사실'이 필요하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아울러 공동가공의 의사는 타인의 범행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제지하지 않고 용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공동의 의사로 특정한 범죄행위를 하기 위해 일체가 돼 서로 다른 사람의 행위를 이용해 자기 의사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어야 한다고 판례는 보고 있다.

 

trauma@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8158500004?input=tw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5 05.04 22,6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42,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0,0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6,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2,6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8,6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2,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834 이슈 블랙핑크 제니 2026 멧갈라 착장 스포 6 07:45 755
3060833 이슈 ENA 월화 드라마 허수아비 시청률 추이 3 07:43 565
3060832 기사/뉴스 [단독] 외국인이 한국서 가장 많이 시킨 음식은… 반반피자·로제 메뉴·뿌링클 콤보·마라 07:42 179
3060831 이슈 맷갈라 안효섭 게티사진 11 07:39 1,710
3060830 이슈 블랙핑크 3인 2026 멧갈라 착장 15 07:35 2,311
3060829 유머 진열된 인형 치우고 자기가 들어갈 자리 만드는 고양이 ㅋㅋㅋ 5 07:35 773
3060828 이슈 지수 멧갈라 고화질 8 07:28 1,997
3060827 이슈 쥬얼리 디자이너 사빈게티 멧갈라 의상 4 07:26 1,454
3060826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이란, 한국 화물선 공격" 22 07:26 1,802
3060825 이슈 카리나 멧갈라 착장 고화질 15 07:25 2,568
3060824 이슈 멧갈라 출근하는 리한나 14 07:23 2,630
3060823 이슈 멧갈라 등장한 케이티 페리 10 07:21 2,543
3060822 이슈 샘스미스 멧갈라 27 07:17 2,983
3060821 이슈 오사카 나오미 멧갈라 07:16 1,560
3060820 이슈 유미의 세포들에 나온 늙은이는 안된다? 같은 장면.twt 11 07:14 2,265
3060819 이슈 2026 멧갈라 생로랑 입은 셀럽들 착장 14 07:09 3,318
3060818 이슈 이재(EJAE) 멧갈라 착장 ㄷㄷ 21 07:06 4,161
3060817 기사/뉴스 [단독] 광주에서 길 가던 고등학생 2명 흉기 찔려 사상 113 07:03 12,378
3060816 이슈 생각보다 충격적인 미국 10대 근황 12 07:02 4,326
3060815 이슈 블랙핑크 리사 멧갈라 의상 12 07:00 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