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태훈 대전고검장 "김건희 1심 주가조작 무죄는 부당 판결"
1,268 10
2026.01.28 19:09
1,268 10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이밝음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초기에 수사했던 김태훈 대전고검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1심 무죄 선고에 대해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답변하는 검경 합수본 김태훈 본부장
답변하는 검경 합수본 김태훈 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통일교와 신천지 등 특정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 김태훈 본부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8 seephoto@yna.co.kr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을 수사해 구속 기소 한 1차 수사팀 일원으로서 이번 판결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고검장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인식을 인정하고도 주가조작 공동정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은 기존 판결 취지, 공동정범·포괄일죄 관련 법리에 비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오수 등 공범들의 기존 판결에서 김건희는 다수의 통정매매에 가담한 것으로 인정됐다"며 "김건희가 블랙펄에 제공한 20억원이 블랙펄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함에 있어 주요 자금으로 이용됐음이 기존 판결에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를 공동정범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분업적 역할 분담에 의한 기능적 행위지배로도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있다는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라고 부연했다.

김 고검장은 또 "포괄일죄에 일부만 가담한 공범이라고 할지라도 본인의 범행 종료 시기가 아닌 가담한 포괄일죄 범행의 종료 시부터 공소시효가 기산된다"며 "그럼에도 2010년 10월∼2011년 1월 행위를 분리해 시효가 도과됐다고 판단한 것은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포괄일죄란 범죄의 수가 한 개인가 여러 개인가를 따지는 문제에 해당하는 형법 내용으로, 여러 행위가 포괄적으로 하나의 죄를 이루는 경우를 말한다.

공동정범은 범죄를 단독으로 실행하는지 공동으로 실행하는지의 문제에 해당하는 형법 내용으로, 형법상 공동정범은 2인 이상이 공동해 죄를 범하는 것이다. 

공동정범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주관적 요건으로서 '공동가공의 의사'와, 객관적 요건으로서 '공동의사에 기한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한 범죄의 실행사실'이 필요하다는 게 대법원 판례다. 아울러 공동가공의 의사는 타인의 범행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제지하지 않고 용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공동의 의사로 특정한 범죄행위를 하기 위해 일체가 돼 서로 다른 사람의 행위를 이용해 자기 의사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어야 한다고 판례는 보고 있다.

 

trauma@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8158500004?input=tw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11 01.27 21,5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8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98,0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395 이슈 [환승연애4] 네일 토크하는 백현과 지연.twt 20:33 66
2975394 이슈 보테가베네타 행사 참석한 미야오 수인 1 20:33 65
2975393 이슈 무능했다는 오해와 달리 국제정세 돌아가는거 충분히 잘 알고있었던 고종이 미국 다녀온 신하와 나눈 대화 20:32 87
2975392 기사/뉴스 당뇨약 '오젬픽' 내달부터 건보급여… '오남용 차단'에만 무게? 2 20:31 201
2975391 정보 네이버페이 5원이 왔소 8 20:30 342
2975390 유머 저도 헌혈하고 두쫀쿠 받았습니다☺️ 4 20:25 1,417
2975389 이슈 도경수 : 핸드폰 그만보고 빨리 자라 아가씨 아가씨 아가씨 아가씨!!!!!!!!!!!!!! 35 20:23 1,909
2975388 정치 배현진 - 본인이 발의한 '신상 공개 처벌법'에 본인이 걸릴 판 3 20:22 701
2975387 이슈 오타쿠들 난리나게 만든 윤하 근황...jpg 8 20:22 1,375
2975386 이슈 환승연애 원규는 실제로 누구 세대일까.jpg 13 20:22 988
2975385 유머 하하의 옳은 말에 바로 수긍하는 유재석 2 20:21 895
2975384 기사/뉴스 차은우, '군악대 재보직 검토' 민원까지…"감찰실로 이첩" 1 20:21 292
2975383 유머 드라마 <언더커버미쓰홍>에서 평범한 전화통화가 갑자기 수상해진 이유.voice 1 20:21 840
2975382 기사/뉴스 "3시간 조롱하더니" 유튜버 슈카월드, '코스피 5000' 역풍 맞았다 69 20:20 6,092
2975381 유머 명탐정코난에 나온 장면을 재현한 사람들 20:19 449
2975380 유머 토마토에 얼마나 진심인지 감도 안 옴 4 20:18 837
2975379 이슈 효연이 SM 콘서트에서 울었던 이유 6 20:17 1,086
2975378 이슈 지마켓 광고 근황.youtube 4 20:17 401
2975377 이슈 찐친케미인 98년생 환승연애 4 조합 백현 지현 ㅋㅋㅋㅋㅋㅋ 4 20:17 686
2975376 이슈 다이소에서 나온 무소음 손폭죽 17 20:15 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