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엄마는 이제 없다…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이 남긴 것 [핫피플]
2,174 13
2026.01.28 18:51
2,174 13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탬퍼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밝힌 가운데 그는 무엇을 얻고 잃었을까. 


민희진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2월, 2025년 1월 보도로 인해 촉발된 민희진의 이른바 ‘뉴진스 탬퍼링’이라는 의혹 보도의 실체는 민희진 전 대표와는 무관한, 특정 기업의 주가부양 또는 시세조종 시도를 획책한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로 ‘뉴진스 엄마’를 자처하며 거대 자본에 맞서 멤버들을 보호하겠다던 그가 정작 자신에게 거액의 손해배상 소속이 닥치자 그 화살을 멤버의 가족에게 돌리면서 그동안 민희진이라는 브랜드가 쌓아올린 성이 무너졌다는 반응이다. 


먼저 ‘뉴진스 엄마’를 내던진 부분이 그렇다. 멤버 가족과 관련해 최근 상황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민 전 대표가 지지를 받았던 이유는 멤버들을 자식처럼 아끼며 방패막이가 되어주려 했다는 희생적인 서사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하이브와 전쟁 중에도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탄원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에서 멤버의 혈육을 사기극의 주범으로 직접 지목하며 새롭게 시작하려는 뉴진스에 다시금 부정적 이슈를 쏘아올렸다. 


‘뉴진스 엄마’가 무너진 가운데 K팝 프로듀서로서의 신의도 무너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의 성공, 뉴진스의 성공 등으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던 민 전 대표지만 이번 뉴진스 사태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 아티스트와 유대감이 생명인 프로듀싱 영역에서 가장 기초적인 신뢰가 증발해버린 셈이다.


또한 그동안 민희진 전 대표는 특유의 순수함, 노스탤지어, 자연스러움을 내세워 ‘민희진 감성’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거액의 소송과 진흙탕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민희진 감성과는 정반대의 키워드들이 덧씌워졌다. 대중의 몰입을 방해하는 프로듀서의 이미지는 창작자로서 치명적 결함일 수 있다.


그동안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을 흔들면서 지지도 얻어왔던 민희진 전 대표였지만이번 기자회견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법적 책임의 일부를 덜어낼 명분을 찾았을지 모르지만 대중과 팬덤, 뉴진스라는 아티스트와의 관계 속 애틋했던 '엄마'는 사라지고 철저히 '민희진 전 대표'만 남았다.



장우영 기자


https://v.daum.net/v/20260128184639036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14 01.27 22,0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8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6,8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488 이슈 배두나 2026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발탁 21:37 0
2975487 이슈 처음 접한 드랙공연이 꽤나 신세계였나 싶은 안정환ㅋㅋㅋㅋ.jpg 21:37 6
2975486 유머 드라마 들어가기 전후가 진짜 차이나는 고경표 21:37 87
2975485 유머 누가 돈 내야하는지 모르겠는 김남길 프롬 근황 21:37 106
2975484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법전의 현미경, 상식의 망원경 21:36 11
2975483 이슈 호시노겐 앨범 삿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배우 아니엇냐고 물어봄 그래서 대충...twt 21:36 117
2975482 이슈 SM 남자연습생들의 다만세 퍼포먼스 연습실 버전 21:34 218
2975481 이슈 장소방 덬들이 꼽은 2025 웹소설 추천...jpg (25총선 결과/대스압) 1 21:34 237
2975480 이슈 첫글자만 보세요 21:33 190
2975479 이슈 진짜 살크업 직빵인 음식 뭐뭐 있냐 56 21:33 1,163
2975478 이슈 도경수 암낫큩애니모얼 챌린지 1 21:32 257
2975477 이슈 라이브 보면서 막 캡쳐한 방금 공개된 엘리사브 신상 드레스들 7 21:32 294
2975476 기사/뉴스 짜장·짬뽕 덕후가 꼽은 인생 맛집 1위는? ('유퀴즈') 1 21:32 343
2975475 이슈 보컬풀 ㅅㅌㅊ인 현역 여돌들.JPG 1 21:31 248
2975474 기사/뉴스 민희진 측 “뉴진스 특정 멤버 비난 의도 없어, 탬퍼링 진실 알리려는 것” 16 21:29 847
2975473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백지영 “Because Of You” 21:28 28
2975472 이슈 제이팝 좋아하는데 이 노래 모르면 제이팝덬 실격 8 21:27 360
2975471 기사/뉴스 KCM, 아내와 두 딸 숨긴 이유 고백…"수십억 빚으로 협박 전화, 피해 주기 싫어서" (슈돌)[종합] 1 21:26 891
2975470 기사/뉴스 진태현 “♥박시은 임신에 시작한 러닝, 유산 후 아내에 희망주려고 계속 달려”(남겨서) 5 21:26 731
2975469 이슈 재밌는 슈퍼아일릿이 될 거야 I 티저 #슈일릿 2 21:26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