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915070142894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벌어진 일로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가 이를 뒷받침할 해당 카톡 대화의 ‘또 다른 버전’을 법정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원본’이라 주장하며 재판부에 전한 카톡 대화록에는, 민 전 대표가 ‘앞서’ 증거로 낸 전(前) 어도어 임원과의 기존 캡처본에 ‘편집 시도가 있었다’고 의심되는 문장들이 추가로 실려있다.
하이브가 제출한 대화록에는 구체적으로 민 전 대표가 당시 어도어 임원이던 대화 상대방에 “이거(카톡) 캡처할 거다, 잘 써라”라고 하거나 “이제부터 연기할 타임이야, 다시 고(GO)”, “지우고 다시 써, 컷(CUT) 여기까지” 등 연출을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문장들이 카톡 대화에 쓰인 구체적 시간대도 재판에서 언급됐다. 하이브 측은 이날 법정에서 민 전 대표가 법원에 낸 기존 캡처본 ‘맨 앞부분’에 “이거 캡처할 거다, 잘 써라”가 기록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대화에는 지난해 어도어 주요 간부였던 인물이 모회사 하이브의 고위 임원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