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예·빵셔틀이라 부르며 폭행"…청양 고교생 3명 징역형
567 1
2026.01.28 11:46
567 1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김진선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특수폭행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촬영물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3년·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범인 B(17)군과 C(17)군에게는 각각 징역 장기 1년 6개월·단기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 3명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5년도 함께 명령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다만 함께 기소된 D(17)군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대전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한다.

 

재판부는 A군에 대해 "초범이고 소년이라는 점은 참작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를 만만하게 여기며 반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가혹한 폭행과 협박, 불법 촬영과 이를 이용한 협박까지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는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탁이 이뤄졌지만 피해자는 합의나 공탁금 수령을 원치 않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B군과 C군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초범이자 소년이라는 점은 유리한 사정이나, 장기간 피해자에게 가혹한 폭행과 협박을 가했고, B군은 피해자의 바우처 카드를 절취하는 등 재산상 손해까지 입혔다"며 "범행을 자백하고는 있으나 죄책의 엄중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22년 10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동급생 E군을 집단폭행하고,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 E군을 '노예', '빵셔틀', 'ATM' 등으로 부르며 지속적으로 폭행과 괴롭힘을 일삼았고, 몸을 청테이프로 결박한 뒤 흉기를 들이밀거나 전기이발기(속칭 바리깡)로 머리카락을 강제로 미는 행위도 저질렀다. 특히 A군은 약 160차례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학생들은 이후 청양의 한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들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097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31 01.27 27,8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8,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0,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5,1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801 정치 정청래 페북 34 09:24 602
2975800 기사/뉴스 신작 모두 물리친 '만약에 우리' 계속 1등…누적 211만명 09:24 143
2975799 기사/뉴스 구글 딥마인드, DNA 변이의 영향 예측하는 AI '알파게놈' 네이처 공개 09:23 100
2975798 이슈 타블로가 콘서트 3-4일전에 오랜만에 연락해서 ‘형 응원하게 표좀 주세요’ 하는 사람들이 무례하다고 느끼는 이유 8 09:22 1,171
2975797 기사/뉴스 "4일간 2억 썼다"…재벌 모인 행사 '성매매 40배 폭증' 5 09:22 772
2975796 이슈 제 볼이 빵빵해졌어요 (슈돌) 정우 👶🏻🐥 09:21 166
2975795 기사/뉴스 [공식] 윤유선 남편, '어금니 아빠' 사형 선고 판사…부부 동반 '옥문아' 출격 1 09:20 825
2975794 유머 전세계 비공식 부자 1위.jpg 16 09:19 2,062
2975793 이슈 공차,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재계약 10 09:18 424
2975792 이슈 환승연애] 지현 목소리 개 잘 따라하는 백현 성대모사 ㅋㅋㅋㅋㅋㅋㅋ 3 09:18 244
2975791 정치 [속보]서울서 민주 41.2%·국힘 36.2% ‘오차 범위 내’-미디어토마토 13 09:17 439
2975790 이슈 '반드시 살려야한다' 조인성,박정민,박해준,신세경 영화 "휴민트" 2차 포스터 공개.jpg 1 09:15 486
2975789 정보 더쿠지표 오늘의 삼전 하닉 현차 21 09:14 2,617
2975788 유머 오늘부터 ICE 단속에서 무적이 된 트리니다드 토바고 사람. 4 09:14 1,291
2975787 이슈 천만원 제일 쉽게 버는 법 6 09:14 1,408
2975786 기사/뉴스 팀홀튼 "프리미엄 전략 유지…연내 매장수 2배로 늘린다" 34 09:12 840
2975785 이슈 2025년 해외여행지 만족도 조사 결과 30 09:11 1,193
2975784 기사/뉴스 데이식스 영케이→아이들 우기…음저협 정회원 승격 3 09:11 380
2975783 유머 온 몸으로 밧줄 뜯뜯 하는 후이를 본 루이는 ... 🐼 3 09:09 832
2975782 기사/뉴스 ‘인당 1.4억’ SK하이닉스 성과급 풀린다...들뜬 이천·청주 상권 13 09:08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