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예·빵셔틀이라 부르며 폭행"…청양 고교생 3명 징역형
549 1
2026.01.28 11:46
549 1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김진선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특수폭행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촬영물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3년·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범인 B(17)군과 C(17)군에게는 각각 징역 장기 1년 6개월·단기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 3명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5년도 함께 명령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다만 함께 기소된 D(17)군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대전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한다.

 

재판부는 A군에 대해 "초범이고 소년이라는 점은 참작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를 만만하게 여기며 반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가혹한 폭행과 협박, 불법 촬영과 이를 이용한 협박까지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는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탁이 이뤄졌지만 피해자는 합의나 공탁금 수령을 원치 않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B군과 C군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초범이자 소년이라는 점은 유리한 사정이나, 장기간 피해자에게 가혹한 폭행과 협박을 가했고, B군은 피해자의 바우처 카드를 절취하는 등 재산상 손해까지 입혔다"며 "범행을 자백하고는 있으나 죄책의 엄중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22년 10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동급생 E군을 집단폭행하고,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 E군을 '노예', '빵셔틀', 'ATM' 등으로 부르며 지속적으로 폭행과 괴롭힘을 일삼았고, 몸을 청테이프로 결박한 뒤 흉기를 들이밀거나 전기이발기(속칭 바리깡)로 머리카락을 강제로 미는 행위도 저질렀다. 특히 A군은 약 160차례에 걸쳐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 학생들은 이후 청양의 한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들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097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14 01.27 22,0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8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6,8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501 이슈 라이언 일병 구하기 나왔을때 체코사람들이 영화보면서 많이 슬퍼했다는 장면 (약소국의 서러움) 21:43 80
2975500 이슈 좋아요 만개 넘게 받은 언더월드(춘봉첨지칠복) 베플 ㄷㄷㄷㄷㄷ.jpg 1 21:42 233
2975499 기사/뉴스 [연기금 이모저모] 국민연금 운용역 흔든 '통근버스 중단' 21:42 55
2975498 정보 AI 때문에 나라장터 문서종류가 HWP에서 PDF로 바뀔 예정 1 21:42 185
2975497 기사/뉴스 '탈세 의혹' 차은우, 광고계 거리두기…위약금 규모는? [엑's 이슈] 1 21:42 41
2975496 이슈 오늘 도이치 모터스 주가 1 21:42 201
2975495 유머 영어학원 갔다가 차 잘못 탄 연예인(?)ㅋㅋㅋ 21:41 298
2975494 이슈 살림하는 도로로 성심당 딸기요거롤 리뷰 2 21:40 534
2975493 이슈 오늘 보테가 베네타 행사에 참석한 스키즈 아이엔 21:39 177
2975492 기사/뉴스 “심형탁, 아들 하루 덕분에 신인상 받아본다고 회식 쏴” 시상식 후일담 (슈돌) 21:38 246
2975491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슈퍼주니어 “2YA2YAO!” 1 21:38 35
2975490 이슈 배두나 2026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발탁 8 21:37 374
2975489 유머 처음 접한 드랙공연이 꽤나 신세계였나 싶은 안정환ㅋㅋㅋㅋ.jpg 1 21:37 782
2975488 유머 드라마 들어가기 전후가 진짜 차이나는 고경표 13 21:37 1,093
2975487 유머 누가 돈 내야하는지 모르겠는 김남길 프롬 근황 7 21:37 807
2975486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법전의 현미경, 상식의 망원경 21:36 30
2975485 이슈 호시노겐 앨범 삿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배우 아니엇냐고 물어봄 그래서 대충...twt 21:36 387
2975484 이슈 SM 남자연습생들의 다만세 퍼포먼스 연습실 버전 21:34 367
2975483 이슈 장소방 덬들이 꼽은 2025 웹소설 추천...jpg (25총선 결과/대스압) 8 21:34 474
2975482 이슈 첫글자만 보세요 21:33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