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진전 없는 협상…우크라이나 생포 북한군 포로 송환 '난항'
1,374 27
2026.01.28 10:55
1,374 27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을 둘러싸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간 입장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북한군 포로들의 송환 절차에 대한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군 포로 문제를 군사적 협상 사안으로 보고 있는 반면 한국 정부는 인도적 협상 원칙에 따라 포로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소식통은 통화에서 "우리(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인도적 협상인데 우크라이나 측은 (포로들을 두고) 군사적 협상을 원하며 관련 목록을 내놓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한국) 정부가 쉽게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북한군 포로들)은 인도적 보호 대상이지 군사적 협상 대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일 MBC 'PD수첩'에 출연한 북한군 포로 리 아무개 씨(27)는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며 "정말 한국에 갈 수 있는지는 계속 의문이 들지만 심정은 간절하다"고 말했다.

백 아무개 씨(22)도 "같은 사람인데 누가 죽고 싶겠느냐"라며 "조선이 아닌 한국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북한군 포로들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산하 ‘전쟁포로처우조정본부’의 관리 아래 러시아군 포로들과 함께 일반 수용소에 수감돼 있다.

정부는 이들의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전원 수용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문배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포로는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며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원칙 및 관계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법적 지위를 둘러싼 논쟁은 협상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4월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러시아 파병 사실이 공식 인정되면서 리 씨와 백 씨의 지위는 국제법상 전쟁포로로 굳어졌다.

제네바협약 제3협약은 '교전 중에 붙잡힌 전쟁 포로는 적대행위 종료 후 지체 없이 석방 및 본국 송환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협약엔 '포로를 본인의 의사에 반해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포로들이 한국행 의사를 분명히 밝힌 상황에서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은 국제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북한군 포로들을 보호 대상자로 등록해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포로들이 보호 대상자로 등록되면 국제사회 및 체류국으로부터 법적·실질적 보호를 받게 된다. 강제송환 대상자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현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포로들의 일괄 교환을 요구하면, 북한군 포로들도 러우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군 포로가 더 많다"며 "러시아가 전원 송환을 조건으로 북한군 포로 송환까지 요구하면 우크라이나로서는 자국 군인을 돌려받기 위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럴 경우 북한군 포로들은 북한으로 보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465677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76 01.22 77,0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0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3,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97,3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290 이슈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포레스텔라 <In un'altra vita> 19:10 0
2975289 팁/유용/추천 전국 휴게소 맛집 리스트 종결판 19:09 12
2975288 기사/뉴스 김태훈 대전고검장 "김건희 1심 주가조작 무죄는 부당 판결" 19:09 28
2975287 이슈 자기한테 반말했다고 ‭일반인 ‭아이 ‭사진 박제한 배현진 국회의원 1 19:09 169
2975286 이슈 부모님이 좋아하는 배달 음식 말해보는 달글 5 19:08 119
2975285 유머 엉덩이로 요즘 멘트좀 잘 치는것같은 트위터 탱글 엔젤 공계 19:07 183
2975284 이슈 나 롬지기, 기니를​ 대표 코덕 1호로 만들겠다고​ 298347348번 외치다.​ .twt 19:07 108
2975283 이슈 작년 11월에 컴 맞췄는데 동일제품으로 가격 비교해봄 2 19:07 227
2975282 이슈 TNX - 'CALL ME BACK' Recording Behind The Scenes 19:07 11
2975281 유머 엄마를 극단적으로 편애하는 아들 ㅋㅋㅋ 19:06 231
2975280 유머 1000만원 쉽게 버는법 2 19:06 396
2975279 이슈 나 이제 ASMR 잘하는 것 같아! ( ˃᷄ ꒳ ˂᷅ ) | 대만 음식 먹방 ASMR | 첸(CHEN) 19:06 43
2975278 이슈 흑백조리사 3 19:05 114
2975277 이슈 말 많은 사람들 특집⁉️ 내 얘기 듣고 있어? 장항준과 유해진 시끄러워도 끝까지 시청해 주실꺼죠?🫢 [비밀보장 554회] 19:05 60
2975276 이슈 [오연서] 생얼~풀메 '아기가 생겼어요' 배우 총 출동 👫🏻 ‼️❤️ 19:04 101
2975275 이슈 세븐틴 승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19:04 72
2975274 이슈 내가 봤을 땐 둘이 영 안 어울려 [낭만부부] 4 19:03 231
2975273 이슈 [다슈x 변우석] 새로운 스타일의 시작_Volume Fit Styler | NEW 광고 10 19:03 125
2975272 이슈 의외로 불호가 많은 식재료.jpg 34 19:03 1,018
2975271 이슈 와플대학 두바이초코학과 개설 6 19:03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