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투입되는 것을 두고 이탈리아 당국과 정치권이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미국 내 연방 요원 총격 사건과 강경 이민 정책으로 ICE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이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미 국무부 외교안보국의 경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엑스(X)를 통해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모든 보안 활동이 이탈리아 당국의 통제 아래 이뤄질 것이며, ICE가 해외에서 이민 단속을 수행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ICE는 사람을 죽이는 민병대”라며 “그들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중도 야당 비바이탈리아는 “ICE는 폭력·억압·권한남용·인권침해의 상징”이라며 “ICE 요원들을 이탈리아에 입국시키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거대노조 USB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다음 달 6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밀라노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내무부는 ICE 요원들이 밀라노 주재 미국 영사관 등 외교 시설에서만 근무하며, 거리 치안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미국 미니애폴리스 거리에서 활동하던 ICE 요원들이 오는 것이 아니다. 나치 친위대가 오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과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여러 연방기관이 경호를 지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ICE는 이전에도 올림픽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스포츠 행사에 참여해 인신매매·마약 범죄 대응에 협력해 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이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미 국무부 외교안보국의 경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엑스(X)를 통해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모든 보안 활동이 이탈리아 당국의 통제 아래 이뤄질 것이며, ICE가 해외에서 이민 단속을 수행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ICE는 사람을 죽이는 민병대”라며 “그들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중도 야당 비바이탈리아는 “ICE는 폭력·억압·권한남용·인권침해의 상징”이라며 “ICE 요원들을 이탈리아에 입국시키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거대노조 USB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다음 달 6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밀라노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내무부는 ICE 요원들이 밀라노 주재 미국 영사관 등 외교 시설에서만 근무하며, 거리 치안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미국 미니애폴리스 거리에서 활동하던 ICE 요원들이 오는 것이 아니다. 나치 친위대가 오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과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여러 연방기관이 경호를 지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ICE는 이전에도 올림픽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스포츠 행사에 참여해 인신매매·마약 범죄 대응에 협력해 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28433?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