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한국노총 “어차피 AI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라 막을 수 있는것이 아니다”
1,886 5
2026.01.28 08:06
1,886 5

[김동명 한국노총 29대 위원장 인터뷰]

 

"AI-노동자 공존 위한 범정부 대화 기구 필요"

 

 

 

현대차가 이달 초 미국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한 인공지능(AI) 장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는 노동 현장에서 인간과 AI의 불편한 동거의 시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노동계의 불안감은 커졌고 '노사 합의 없이는 한 대도 현장에 못 들인다'는 노조 성명도 나왔다. 하지만 국내 최대 규모 노동조합을 이끄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AI의 노동 현장 진입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배제가 아닌 공존을 위한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논의가 시급한 때"라고 진단했다.

 

 

3선 임기 시작 전날인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집무실에서 만난 김 위원장은 'AI 로봇의 노동 현장 도입에 따른 대응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막아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노조의 힘이 막강하다면 물리적으로든, 단체협약을 통해서든 막으면 되겠지만 거대한 흐름 자체를 무조건 막는다고 해서 막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잃으면 막는 게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노총 산하 현대차 노조가 성명을 낸 뒤 김 위원장이 관련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도 대기업 공장들은 일부 공정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고 있지만, '아틀라스'는 외형마저 인간을 닮은 AI 탑재 로봇이라는 점에서 존재감이 배로 크다. 한국노총 산하에는 포스코 등 로봇 도입을 확대 중인 기업의 노조가 있는 만큼 AI 로봇 도입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물질 제거 로봇 등 4족 보행 로봇을 생산라인에 도입했고 지난달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약 44억 원을 투자했다. 서비스업도 예외가 아니다. 콜센터 상담원들 자리를 AI 상담 서비스가 차지한 지 오래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전문가, 정책 집행자, 기업 운영자 등이 모인 강력한 범정부 사회적 대화 기구가 필요하다고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전달 중"이라며 '대타협 선언'을 주문했다. 이에 더해 AI나 자동화가 노동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생산성 향상의 성과가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고용 안정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16 01.29 12,9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27,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3,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41 이슈 올데프 베일리 거울셀카 모음........jpg 3 04:08 188
2976740 유머 양자컴퓨터에 네이버 깔리나요? 4 03:49 670
2976739 이슈 하 두쫀쿠때문에 앵무새 간식을 못줌 2 03:45 597
2976738 정치 박원석 전 의원: 김어준-정청래는 ‘주종관계’라 들었다 28 03:17 657
2976737 유머 너 덕... 덕... 덕!! 분에 5 03:07 990
2976736 이슈 GS25 하겐다즈 다섯개 2만원 ... .x 9 03:06 2,024
2976735 이슈 머리결 안좋은 사람보고 개털이라고 하잖아 8 03:04 1,825
2976734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 메인커플 베네딕트 소피 사진 6 03:01 1,798
2976733 유머 멘탈 개 튼튼하다는 곽범 딸 6 02:58 1,231
2976732 기사/뉴스 ‘북한군 포로’ 다룬 MBC PD수첩, 제네바협약과 충돌 24 02:56 2,219
2976731 이슈 쌩라이브 현장감 진짜 잘들리는 어제자 롱샷 엠카 무대 2 02:54 155
2976730 이슈 지금 더쿠 접속한 10576명 중 10576명이 '노래 좋다'고 반응할 거라고 장담하는 노래.jpg 9 02:51 841
2976729 이슈 서현이 태티서 활동할때 행복했던 이유 9 02:51 2,117
2976728 이슈 두바이 쫀득 수플레 13 02:35 1,833
2976727 정보 6.25 전쟁에 대해 더 가까이 알고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 영상. 8 02:26 561
2976726 이슈 로고 잘 바꿨다고 팬들한테 반응 좋은 여돌.jpg 10 02:24 2,052
2976725 이슈 [역사썰]동양의 후궁 vs 서양의 정부 18 02:23 2,812
2976724 유머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한 버튜버 향아치 4 02:17 1,168
2976723 기사/뉴스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ICE 파견하겠다는 미국 33 02:16 2,304
2976722 유머 원덬이가 요즘...빠져있는 미드(나름 볼만해!!!) 26 02:11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