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판타지오 책임이 더 무거운 까닭 [ST이슈]
709 0
2026.01.27 21:37
709 0

http://m.stoo.com/article.php?aid=104827695549#_PA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탈세 의혹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차은우의 200억도 문제지만, 세무조사의 원래 타깃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면 소속사인 판타지오 그리고 실소유주인 남궁견 회장의 도덕적 해이가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른다.

판타지오의 '캐시카우' 차은우가 지난해 봄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 받았단 소식이 전해졌다. 추징액은 무려 200억원. 연예인 추징 사례 중에서도 역대 최고 금액이기에 대중이 받은 충격은 엄청났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그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을 내세워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있다. 차은우 모친의 법인을 실질적 용역을 제공하지 않는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한 것이다.

차은우 모친의 법인은 유한책임회사로 법인을 변경할 당시 강화군으로 주소지를 이전했다. 차은우의 부모가 운영하는 장어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강화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등으로 분류된 데다,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업을 추가한 점을 두고 부동산 취득 시 취등록세 중과세(기본세율의 3배)를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한 이유도 외부감사 회피 목적이란 의혹도 뒤따랐다.


탈세를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모이는 가운데, 판타지오는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절세냐, 탈세냐를 아직은 다퉈봐야 한다는 것.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번 논란이 '과연 차은우 개인의 문제일까'란 의문으로 나아간단 점이다. 판타지오-법인-개인(차은우)으로 이어지는 용역 계약은 판타지오의 묵인 하에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세청은 판타지오가 법인의 실체가 없음을 알고도 이 같은 탈세 구조에 협조한 것으로 보고 판타지오에게도 8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판타지오의 모회사 미래아이앤지 남궁견 회장은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며 다수의 계열사를 인수하고 지배권 확보했다. 판타지오를 인수할 당시에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본질보단 주가 부양과 자본 확충에 집중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차은우의 인지도를 대내외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남궁견 회장 체제의 다른 계열사 등으로 흘려보내는 복잡한 자본 순환 구조는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이러한 기형적인 시스템이 아티스트의 정산 구조까지 전이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차은우 모친의 법인과 수익을 나누면서 상장사인 판타지오는 겉으로 보이는 매출을 축소했고, 그렇게 감시망에서 벗어난 자본이 남궁견 회장의 불투명한 자금 흐름에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까지 생겨났다. 개인의 일탈을 넘어, 불법적 '터널링'이 의심될 수밖에 없는 상황. 편법 구조를 방치해 탈세에 가담했다는 의혹에서 판타지오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58 01.22 72,0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3,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3,6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6,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3,8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21 이슈 물광피부의 비밀 02:20 110
2974720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02:18 152
2974719 기사/뉴스 밤사이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 폭발… 거주자가 소화기로 진화 3 02:15 452
2974718 유머 주식, 코인으로 번 돈 좋게 생각 안 한다.jpg 10 02:11 767
2974717 이슈 @데뷔 7개월차 18세 신인이 혼자 뚜벅뚜벅 올라와서 혜야를 부름 3 02:08 468
2974716 유머 안녕하세요 니트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10 02:04 1,094
2974715 유머 고라니때문에 회사 이직한 사람 9 02:00 1,081
2974714 이슈 애정하고 존경하는 해피문데이 대표님의 글. “생리대 무상공급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해피문데이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겠습니다. 저의 10년 치 '치열함'을 정부의 '의지'와 합쳐보고 싶습니다. 여성들이 생리대 걱정만큼은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저는 살고 싶습니다” 32 01:43 1,434
2974713 유머 대만야구 홈런 낚시.gif 16 01:39 885
2974712 유머 하다하다 오은영쌤까지 삼킨 강유미 13 01:35 1,441
2974711 기사/뉴스 ‘슈퍼개미’ 유튜버, 주식 추천 후 매도해 58억원 수익…대법 “사기적 부정거래” 16 01:32 2,104
2974710 이슈 애가 어린이집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집에서 밥을 안 먹어 209 01:31 12,885
2974709 유머 한국여자들은 왜 낚시하는 남자 싫어하는지 이해 못하는 대만 와이프 37 01:29 3,073
2974708 이슈 키키 미니 2집 《Delulu Pack》 초동 2일차 종료 3 01:27 701
2974707 이슈 센스만점으로 반응터진 엔믹스 해원 고민상담소.....jpg 5 01:25 1,000
2974706 이슈 실제로 보면 엄청 작다는 이주빈 얼굴 크기 체감해보기 15 01:25 2,746
2974705 이슈 모나리자 고양이 방석 10 01:23 655
2974704 이슈 컴백 라이브 처음부터 끝까지 쌩라이브로 노래 말아주고 간 여돌ㄷㄷ 2 01:18 665
2974703 유머 와이프가 사라고 허락한게 맞다vs아니다 47 01:18 3,405
2974702 유머 남친이 ‭여자 ‭알바 ‭동료한테 ‭두쫀쿠 ‭받아옴 38 01:17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