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 뭐가 가짜 같으십니까?
사실 다 가짜입니다.
초기모델은 잘라만 봐도 압니다.
하지만 최근 발견된 것의 완성도는 기가찹니다.
[현장음]
"(초기 모델은) 잘라보면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다음에 만들어진 것이 이런 식으로 텅스텐 알갱이 식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고, 이제 중국 친구들이 아예 (텅스텐) 파우더 식으로 보이지 않게끔…"
<잘라도 녹여도 좀 티가 안 나는?>
"전혀 잘라도 똑같고, 한 번 잘라봐줄까?"
진짜 순금과 비교합니다.
[현장음]
<지금 제가 다시 봐도 모르겠는데 어느 게 진짜였죠?>
"이게 진짜 이거는 아까 텅스텐이 들어가 있는"
<잘라도 단면이 똑같아요>
<야 이러면 모르겠다>
"불에 녹여도 똑같아"
종로귀금속 거리에는 '가짜금' 경고문이 나붙었습니다.
[현장음]
"거리를 가다보니까 업계도 심각성을 느꼈는지 긴급 담화문까지 내걸고 있네요"
귀금속 거리의 신뢰가 걸린 문제입니다.
업체들이 사비 들여서라도 가짜금 막는데 사투를 벌이는 이유입니다.
최종 소비자 손에 닿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아는 겁니다.
[금 매입업체]
"(매입한 금이) 660돈이었는데 여기서 작업한 거중에 300돈이 날아갔어요. 나머지가 다 텅스텐이었고…"
[합금 제조업체]
"3개월 동안 받았던 피해 액수로 따지면 한 7~8천만 원 정도 피해를 봤던 것 같아요. 아마 이 계통이 그 피해를 보지 않은 집을 찾는 게 더 힘들지 않을까"
누가 이걸 유통시키는 걸까요.
흔적은 곳곳에 남았습니다.
대범하게 종로의 금 감정소를 뚫으려 했습니다.
[종로 금 감정원]
"여기서 (금) 감정을 했거든요. 한 명 모시고 왔는데, (감정을) 했는데 텅스텐이 나온거예요. 경찰을 불렀는데 딱 확인하니까 도망갔어요."
<도망가신 분들 성함이라도 따로?>
"중국인이라서 몰라요. 중국인들이라"
업체들 사이에서는 감정소마저 뚫렸다는 말도 돕니다.
[금 매입업체]
"감정 찍어도 한 99.7%, 99.1%나와요. 감정기가 표면 검사기때문에 감정실에서도 공인해줬으니까 믿고 받았는데 막상 녹여보니까 그 안에 텅스텐이 섞인거죠"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소매업체들 사이에서는, 중국금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A금은방]
"중국 물건 아예 매입을 안 해. 금값 비싼데 한 번 실수하면 큰일 나"
[B금은방]
"중국 금이라고 하면은 불안하죠"
문제는 돈과 사람, 장비까지 총동원 한 업체들의 이 가짜금 방어전이 얼마나 버틸 수 있냐는 겁니다.
[현장음]
"지금이야 저희가 제조 단계에서 어떻게든 막아내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어느 시점에 이거보다 더 교묘하게 들어온다 그러면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https://v.daum.net/v/2026012719375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