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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론화) 지인이 카드사 직원… 제 결제내역으로 1년동안 ‘감시’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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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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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씁니다


이 글은 하소연보다 공론화되었으면 하는 목적이 큽니다

카드사 고객센터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1년 넘게 무단으로 열람할 수 있었고

저는 실제로 그 피해를 당했습니다

저는 카드사에 분명하게 이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이슈들 보고 불안해서 카드사 홈페이지에 

제 정보 사용 여부를 문의했습니다

1차 답변은 사용된 기록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찜찜해서 2차로 다시 확인 요청을 넣었더니 

일주일 뒤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내용은 고객센터 직원이 제 정보를 동의 없이 수차례 열람했고

열람 항목은 카드 결제 승인내역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년 넘게 여러 차례라고 했습니다


소름돋는 건 그 직원이 친한 지인이었다는겁니다

작년 한 해 거의 매일 얼굴을 볼 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

뒤에서는 출근해서 몰래 제 카드기록 조회해보고 있었다는거죠..


저는 그 카드만 쓰다보니 내역만 봐도 어디서 뭐 먹고 뭘 샀는지 

동선 생활패턴이 다 나옵니다

단순히 개인정보를 넘어서 사생활이 통째로 털린 느낌이라 

너무 무섭고 소름 돋습니다

그 내역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하면 수치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는 게 더 문제입니다

그 지인이 갖고 있는 제 정보라고는 이름, 휴대폰번호, 생년월일 정도뿐입니다.

고작 그것만으로도 제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다는 시스템이 너무 황당할 따름이에요.


카드사는 첫날부터 위로금 얘기를 하는데 저는 위로금 얘기보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먼저라고 생각해서

언제 몇 회 어떤 항목을 열람했는지 서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는 전산기록이라 외부인에게 공개 의무가 없다며

서면 제공을 거부했습니다

피해자인 제가 열람 일시랑 횟수조차 확인 못 하면 뭘 어떻게 대응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직원 퇴사로 끝낼 생각 없고

재발방지 조치를 구체적으로 요구할 생각입니다

이런 일이 다신 가능하지 않게 제도와 시스템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해당 건 금융감독원에 민원은 접수하였지만,  

확인까지 약 1개월 소요될 예정이라고 답변받은 상태라 

흐지부지될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어느 카드사든 고객센터나 내부 직원이 무단 조회했던 정황이나 

카드사 대응 사례가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드사가 내부 전산정보여서 서면 제공 못 한다는 게 원래 가능한 건지, 

이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글*******

 

질문댓글이 많아 혹시나 오해를 살까 싶어 글수정으로 추가 작성합니다

 

1. 저와 지인 모두 여성이며, 10년 넘은 오랜 친구사이였습니다. 

한동안 바빠 연락을 않고 지내다가 2024.11월경 다시 연락을 주고받으며 매일같이 어울렸으나

위 일과 관련 없는 다른 이유로 작년 10월쯤부터 연락을 하고 있지 않던 상태입니다.

 

친한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결제 내역만 봐도 

제가 누굴 만나 어딜 가는지 모든 제 하루 일과를 알 수 있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또한 병원결제내역 등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민감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조회한 횟수가 한두번이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수치스럽다 했고요,

 

어떤 분께서 열람한게 왜 문제인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주셨는데.. 

업무담당자로써 동의를 받은 것과 

지인이 몰래 업무상 권한을 악용해 훔쳐보듯 조회한 것에는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2. 카드사에 처음 확인 요청을 할 당시에는 요새 하도 개인정보 이슈들도 많고 해서 

카드사 홈페이지 상담채널을 통해 별 생각 없이 문의했으나, 

돌아온 답변이 제 기준으로는 납득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PQOnvS


10년동안 제 정보가 조회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말이 오히려 의심스럽게 들렸습니다.

그냥 고객센터로 전화만 걸어도 본인이 맞는지 정보 확인부터 하고 상담을 받는데..

제가 답변을 오해해서 받아들인 걸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어떠한 기록도 없다는게 말이 되나?

싶어서 한번 더 확인해달라고 문의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3. 글에 기재했지만, 카드사에서는 서면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 내용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저에게 없는 상태입니다. 

녹취는 모두 갖고있지만 혹시나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 싶어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추후 자료가 확보되는대로 공익의 목적으로 공론화할 예정입니다. 




원출처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336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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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이런 음침한 행동한 주기적으로 하는거 보니 편견 생기게 생겼어

작년에 카드사 내역 확인하고 고객 뒷담했던 것도 그렇고 은행원들 지인들 뒷조사하거나 훔쳐보는일 꾸준히 있는거 너무 소름끼쳐 이것 좀 제대로 방지했으면 좋겠어

말로만 불법이라 하고 아직까지도 저러고 있네 수면 위로 안올라온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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