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미련 없이 예금 깨는 직장인들…"지금 올라타야 돈 번다"
4,374 21
2026.01.27 17:49
4,374 21

달라진 예테크족…은행 창구도 '펀드 열풍'

 

증시 고공행진에…은행서 예·적금 깨고 펀드 가입

 

5대銀 펀드판매, 6년만에 '최대'
주식형 펀드 '역대급 실적' 거둬
펀드 투자되는 IRP·DC형 인기에
퇴직연금 잔액, 1년새 30兆 늘어

 

예·적금은 '쥐꼬리 이자'에 이탈
"코스피 20% 뛸때 年이자 3%"
정기예금 잔액 올들어 7兆 감소

 

35세 직장인 A씨는 그동안 여윳돈을 정기예금으로 굴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다. 주식은 손실 위험이 크다고 생각했고, 투자보다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안전하다고 여겨서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들썩이자 생각이 바뀌었다. A씨는 리스크가 큰 개별 종목 대신 지수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A씨는 “주가가 이렇게 오르는데 보수적으로 예금만 하는 게 맞는지 고민됐다”며 “주식은 잘 모르지만 증시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라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전례 없는 증시 초호황이 은행 창구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연 2~3%대 ‘쥐꼬리’ 이자에 실망한 A씨와 같은 고객이 예·적금에서 시선을 거두고 주식시장에 간접 투자하는 펀드에 뛰어들면서다.


◇예테크족 변심에 펀드 판매 급증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펀드 판매 잔액은 약 8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14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로 2019년(약 81조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판매 잔액이 20조원에 달한 주식형 펀드가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역대급 증시 활황에 올라타고 싶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엔 부담을 느끼는 개인이 주로 펀드에 가입하는 분위기다. 증권사 고객보다 보수적인 투자 성향상 이미 증시가 고점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함께 반영된 선택이란 평가가 많다. 은행 고객들의 이 같은 성향은 코스피지수 등락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가입이 가장 활발한 현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시중은행 A지점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선 반도체, 로봇, 방위산업 등 야심 차게 밀고 있는 업종 테마가 있지만 정작 가장 많이 팔리는 건 인덱스펀드”라며 “코스피200지수 자체에 주가 상승률이 높은 대표 종목이 모여 있다 보니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은행 고객의 변화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총 208조7269억원으로 2024년 말(178조7906억원)보다 29조9363억원 불어났다. 다양한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개인형퇴직연금(IRP·15조1억원)과 확정기여형(DC형·7조9720억원)의 적립액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사로 퇴직연금을 옮기는 은행 고객이 적지 않음에도 이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 이탈은 가속화

 

국내 증시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은행 고객의 이 같은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6% 뛰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 5000을 넘어섰다. 증시로 옮겨가는 투자 자금이 거듭 증가한 여파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26일 932조3494억원)은 올해 들어 6조9368억원 줄었다.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요구불예금(641조2762억원)은 32조7321억원 급감했다.

 

은행들은 수신 고객 이탈을 우려하면서도 증시 활황의 파급효과로 당분간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296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쁘X더쿠] 삐아동생브랜드 아이쁘, #과즙꿀광 글로우 틴 팟 체험단 50인 모집 491 01.26 37,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2,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618 이슈 전세계 오타쿠들한테 반응 터진 남캐 일러 전후 차이.twt 8 23:39 287
2975617 이슈 조금 전 공개된 엘리사브 신상 드레스들.jpg 9 23:37 877
2975616 이슈 지금보면 ㅎㄷㄷ한 90년대 한국예능.jpg 9 23:36 889
2975615 이슈 영화 제목 번역 구리다는 말 많이 들었던 영화 근황...jpg 3 23:35 877
2975614 유머 전세집 보러가서 지금 사는 세입자가 고양이를 키우고 접대냥이라 인사도 해줬다고 전화로 알려준 동거인 1 23:35 697
2975613 이슈 듣는 사람마다 킬링파트가 다 다르다는 걸그룹 노래.jpg 6 23:35 272
2975612 이슈 가세연의 이재명 소년원 발언 무죄 판결한 우인성 판사 35 23:32 1,138
2975611 이슈 마뗑킴 인스타그램 속 에스파 닝닝 5 23:30 1,001
2975610 이슈 이수만이 바다를 아낀건 S.E.S. 앨범에서도 드러남. 5 23:29 691
2975609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Hey Boy" 1 23:29 170
2975608 이슈 그 돈 낼바에 일본 간다고 욕먹던 온천 호텔 근황ㅋㅋ 51 23:28 3,926
2975607 이슈 뜨강아지 도안 거의 다 만들었다 9 23:25 1,052
2975606 이슈 (원덬기준) 박자 정말 정확한 것 같은 엑소 카이 13 23:25 668
2975605 이슈 간장게장을 먹고 극락을 경험한 일본 유튜버 그 이후.jpg 35 23:19 4,434
2975604 이슈 뱀파이어들 왜 부자되는지 알겠다 7 23:17 1,933
2975603 정보 BL주의) (내기준) 옷 잘 입거나 옷 화려해서 볼 맛나는 툰 캐릭터들 9 23:16 1,601
2975602 유머 니들 구리시 서울에 통합하고 서울특별시를 구울특별시로 바꾸자고 하면 수도이름 구울로 바꿀거냐?? 21 23:15 2,249
2975601 이슈 제작진에게 서바이벌 게임을 제안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폴란드편 6 23:14 1,001
2975600 정보 모레 더 시즌즈 10cm 쓰담쓰담 라인업 4 23:13 1,053
2975599 이슈 어제 라방 이후 오늘 바로 영통팬싸 한 베리베리 유강민.JPG 3 23:13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