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작품 속 백기태와 백기현(우도환)의 관계에 대해 "저도 제가 태어나기 전 세대다. 얘기를 들어보고 했을 때 훨씬 엄하고 보수적이었다. 그때 당시에 나이가 차면 큰형과 막내의 관계는 아버지 이상의 엄함과 무서움, 두려움 같은 존재가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설정에 대해 정우성 선배님이 아이디어를 주셨다. 옛날 시대 때 이런 게 있는데 기태와 기현이 관계에 묻어나면 좋겠다고 하셨다. 기태 입장에서 기현이를 때리진 않았을 거다. 알아서 그런 거다. 왜냐하면 기태는 자기 동생을 엄청 사랑한다. '츤데레'다. 저는 안 때렸다고 생각한다"고 웃음을 터트리며 "대신 굉장히 기태 자체도 군인 출신이고 기현이도 군인 신분이라 그 안에서 엄격함은 존재한다. 형이 있는 직장 생활도 기현이도 뻔히 알고 여러 가지로 기현이가 알아서 기는 상황이다. 아예 안 맞진 않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현빈은 실제로 엄한 아버지인지에 대해 "아직 엄하게 안 해봤다. 그런 걸 잘 모를 것 같다. 제가 엄하게 한다고 '엄한 거야?'라고 할지 모르겠다. 화까지 낸 적은 없다. 기본적으로 동물의 본능인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이만'하니까 '쉬운 상대는 아니구나'라는 건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자신과 백기태 캐릭태가 닮은 점에 대해 "저도 제 나름대로는 그래도 뭔가를 해야겠다고 하면 좀 매달려서 해보는 편이다. 그 지점은 비슷할 것 같다. 기태처럼 선을 넘지는 못할 것 같다. 명분이 없으면 잘 안 움직인다. 납득이 가면 움직이는 것 같다"며, 실제로 매달려서 열심히 했던 상황에 대해 "연기도 그렇게 제 나름대로 하고 있고 뭐 이번에 증량을 위해서 운동도 그렇게 했던 거 같다. 아기랑 놀아줄 때도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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