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흥행 돌풍… LG, 홈구장 안전은?
755 1
2026.01.27 16:59
755 1

https://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80579

 

“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유기상의 3점슛이 림을 가르자 창원체육관이 한순간에 들썩였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과 맞붙은 지난 25일 관중석은 ‘세바라기(LG 팬 애칭)’ 물결로 가득 찼다.

 

이날 LG는 시즌 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총 6라운드 중 4라운드 일곱 번째 경기만의 기록이다. 주말 경기만 놓고 보면 3경기 연속 매진이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6라운드 통틀어 매진이 2차례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이다.

 

지난 25일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이 펼쳐진 창원체육관의 관중석이 가득 찼다.
지난 25일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맞대결이 펼쳐진 창원체육관의 관중석이 가득 찼다.

현장에서 만난 팬들 대다수는 직관이 늘어난 배경으로 상위권 성적을 꼽았다. 현재 LG는 시즌 24승 10패로 석 달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지킨 흐름이 직관 수요를 키웠다는 평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오랜 팬인 배정민(19·창원)군은 올해 1월 초부터 LG 홈경기를 꾸준히 찾고 있다. 배군은 “야구 시즌이 끝난 뒤 지역에서 즐길 스포츠를 찾다가 자연스럽게 LG를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경기라 선수들을 더 가깝게 볼 수 있고 응원 문화도 더 신나는 느낌”이라며 “지난 시즌 우승팀이니까 기대를 갖고 오는 팬이 많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중략)

 

오랜 팬들은 연고지 팀에 대한 애정을 흥행 요인으로 들었다. LG 창단 때부터 응원해 온 한국보(46·창원)씨는 “지역에 연고 프로 구단이 생긴다고 해서 직관을 다닌 게 벌써 30년 가까이 됐다”며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팬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구단 직관을 다닌다는 서상혁(32·수원)씨는 “LG는 연고지를 바꾸지 않은 몇 안 되는 팀이라는 점이 팬덤을 단단하게 만드는 거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활동이 늘면 더 많은 관중이 찾아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LG는 1997년 창원시를 연고로 창단했다. 전 구단 중 연고지를 한 번도 바꾸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다만 뜨거워진 관중 열기만큼 노후화된 시설에 따른 불편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컸다. 남편과 경기장을 찾은 이귀연(50·진주)씨는 “화장실도 사용하기 불편하고 원정팀 경기장과 비교하면 노후된 게 확연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배정민군도 “지난해 창원NC파크에서 안전사고도 있었던 만큼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관중이 늘어난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뒷받침할 시설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창원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창원체육관은 LG가 창단한 1997년부터 현재까지 LG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1996년 준공돼 3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낡은 설비들이 문제를 일으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적잖게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녹물이 나오는 사례도 있었고, 여성 화장실은 개수 자체가 적고 비좁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관람 환경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LG는 프로스포츠협회 공모사업을 통해 3억1000만원을 따내 지난해 창원체육관 2층 관람석 1500석을 교체했지만, 전반적인 시설 개선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창원시는 화장실 리모델링을 우선 과제로 잡고 용역비 1억원을 마련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2027시즌이 끝난 뒤 화장실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좌석 등 다른 시설 개보수는 중장기 과제로 단기간 추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만 예산 1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좌석이나 바닥 파손 등 전반적인 시설 개보수는 화장실 교체 공사부터 진행한 뒤 앞으로 예산을 확보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56 01.22 71,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3,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1,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6,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3,8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00 기사/뉴스 여수시, '내란 종사' 한덕수 명예시민 자격 박탈키로 01:05 35
2974699 이슈 여자친구의 '괜찮아'를 토론하는 남자들 3 01:00 406
2974698 유머 돈까스 한줄평 들을 수 있을까? 1 01:00 219
2974697 유머 일본 먹방 유튜버가 만든 두쫀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 00:58 1,240
2974696 이슈 지금보니 ㅈㄴ레전드였던 2016 케이팝 5 00:58 485
2974695 이슈 진짜 개악질 토스 이벤트 3 00:56 953
2974694 이슈 모나코 왕실의 개쩌는 유전자 19 00:56 1,377
2974693 유머 평소 기억력 진짜 안좋기로 유명한 홍진경 왜그럴까 본인이 생각한 이유 7 00:55 1,158
2974692 이슈 사진 4컷만에 사과를 토끼 모양으로 깎는 방법.jpg 27 00:50 1,733
2974691 이슈 연상호 감독 근황...twt 6 00:50 1,153
2974690 유머 Q. 손자가 태어나서 피규어 박스를 찢고 망가뜨린다면? / A. (최현석 셰프) 2 00:50 1,144
2974689 유머 회사에서 상대한테 무안 주는 화법 쓰는 사람 3 00:47 986
2974688 기사/뉴스 "집은 막내 가져" 아버지 병상 영상에, 사이좋던 삼형제 갈갈이 찢어졌다 [이런 法] 2 00:46 853
2974687 이슈 시청자들이 듣고 충격먹은 오늘자 현역가왕 무대..(n) 22 00:45 1,462
2974686 정치 “미국과 핫라인” 자랑했는데… ‘트럼프 관세’에 입 닫은 김민석 총리 15 00:44 683
2974685 이슈 📞: 헐 내 앞에 가던 사람 완전 심하게 자빠짐.gif 8 00:43 1,575
2974684 이슈 이준혁 뒤에서 시사회 관람한 후기.twt 46 00:42 2,670
2974683 기사/뉴스 “집도 안보고 계약했다” 젊은층 몰려든 이 동네 00:42 1,969
2974682 기사/뉴스 [단독]홈플러스 차장급 이상 희망퇴직 접수… 위로금 급여 3개월치 6 00:41 806
2974681 이슈 오늘 공개되고 곡 퀄리티에 ㄹㅇ 진심같다고 반응 좋은 여돌 7 00:40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