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위 공직자도 실거주 안 하는데 우리가 투기꾼?"…뿔난 1주택자들
1,980 28
2026.01.27 14:43
1,980 28

자녀 교육, 개인사정 제각각인데
1주택자도 겨냥하겠다는 정부에 '논란'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 부처는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보유세 개편 방안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양도세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차감하여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장기 보유를 유도하는 제도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 기간과 실거주 기간에 따라 최대 80%의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보유세는 종부세 상향, 비거주 주택에 대한 보유세율 차등적용 등이 필요한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은 물론, 1주택도 주거용 아닌 투자·투기용이라면 장기 보유했다고 세금 감면은 이상해 보인다”며 1주택자 증세에 불을 지켰다. 그는 “장특공제 제도가 매물을 막고 투기를 권장하는 꼴”이라며 “1주택도 1주택 나름. 비거주용과 거주용은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겠나”라고도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의 세제개편안 검토 방향이 1주택자까지 조준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당수 실수요자가 업무와 자녀들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보유한 집에 실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상당수 고위공직자들은 본인 집에 실거주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대통령 내외는 부부 공동명의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양지마을 금호1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실거주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한다. 오세훈 서울 시장 역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남동 공관에서 거주한다. 모두 업무상의 이유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비거주 사례다. 보안, 비상대기, 이동 효율성 등 직무의 특수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도 보유 주택은 놔두고 지역구 내 전월세를 얻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보유주택에 실거주하지 못하는 사례는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등 공무원 사회에서도 흔한 일이다. 국토부 산하 한 공기업 관계자는 “본사 이전 지역에 집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순환보직 특성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전세를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직장인들도 자녀 교육과 개인적 사정에 따라 자기가 소유한 집에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와 공무원들도 직무상의 이유로 본인 집에 거주하지 않고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관사에 사는 상황이 허다하다”며 “일반 국민들에게 ‘비실거주=투기’라며 불이익을 준다면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월세 시장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화 대책 없이 실거주 의무만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42626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03 00:05 7,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2,1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2,8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9,2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1,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114 이슈 은근히 이런 집 많음.jpg 7 15:51 495
2976113 기사/뉴스 임신한 전 여친 살해하려고 '이 짓'까지 한 20대男 15:50 509
2976112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사상 최고치 5,221.25 마감...코스닥 2.7% 상승 8 15:49 326
2976111 이슈 [갤럽] 탈모(脫毛) 관련 조사 - 2013/2019/2025년 15:49 128
2976110 이슈 아이들 우기 티파니앤코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 3 15:48 468
2976109 유머 군대 이야기 : 거짓말같으면 진짜임.manhwa 12 15:47 508
2976108 기사/뉴스 [속보] 제헌절, 올해부터 다시 '빨간날' 지정… 국회 본회의 통과 28 15:46 880
2976107 유머 지마켓 X H.O.T 티저 2 15:45 555
2976106 이슈 중국 거주했던 경험으로서 팁을 드리지면 북쪽 중국은 무조건 식도락입니다 15 15:45 800
2976105 기사/뉴스 박보검, '보검 매직컬' PD 머리도 '커트'…"촬영장서 잘라줘" 2 15:43 375
2976104 이슈 조두순 복지급여 月120만원 타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 23 15:41 1,635
2976103 이슈 박정민 하드에 100장 있다는 “노래 부르는 신세경” 사진 6 15:41 1,467
2976102 이슈 구몬 끊고 싶으면 두 달 전에 말해줘야 하는 이유 29 15:39 2,956
2976101 유머 객관식 1번 듣자마자 동시에 술렁이고 추성훈 갑자기 안경 벗어버리는거 ㅈㄴ 시트콤 같음 18 15:38 1,640
2976100 유머 대결 전부터 김풍에게 멘탈 털린 손종원 2 15:37 869
2976099 유머 6.25 당시 북한군과 국군에게 돌아가며 잡혔지만 춘화를 그려주고 벗어난 김용환 화백 22 15:36 1,551
2976098 이슈 전학 갔더니 10년 만에 소꿉친구랑 재회했는데요... 뭔가 이상합니다...jpg 29 15:33 3,589
2976097 이슈 요즘 숏츠 알고리즘 슈퍼루키 그 노래...ytb 5 15:33 502
2976096 기사/뉴스 ‘장원영 비방해 억대 수익’ 탈덕수용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14 15:32 800
2976095 기사/뉴스 [단독] 국세청, 유튜버 세무조사 착수…고소득 1인 IP 정조준 114 15:31 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