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위 공직자도 실거주 안 하는데 우리가 투기꾼?"…뿔난 1주택자들
1,405 25
2026.01.27 14:43
1,405 25

자녀 교육, 개인사정 제각각인데
1주택자도 겨냥하겠다는 정부에 '논란'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 부처는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보유세 개편 방안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양도세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차감하여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장기 보유를 유도하는 제도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 기간과 실거주 기간에 따라 최대 80%의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보유세는 종부세 상향, 비거주 주택에 대한 보유세율 차등적용 등이 필요한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은 물론, 1주택도 주거용 아닌 투자·투기용이라면 장기 보유했다고 세금 감면은 이상해 보인다”며 1주택자 증세에 불을 지켰다. 그는 “장특공제 제도가 매물을 막고 투기를 권장하는 꼴”이라며 “1주택도 1주택 나름. 비거주용과 거주용은 달리 취급해야 공정하지 않겠나”라고도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의 세제개편안 검토 방향이 1주택자까지 조준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당수 실수요자가 업무와 자녀들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보유한 집에 실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

 

상당수 고위공직자들은 본인 집에 실거주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대통령 내외는 부부 공동명의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양지마을 금호1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실거주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한다. 오세훈 서울 시장 역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남동 공관에서 거주한다. 모두 업무상의 이유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비거주 사례다. 보안, 비상대기, 이동 효율성 등 직무의 특수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도 보유 주택은 놔두고 지역구 내 전월세를 얻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보유주택에 실거주하지 못하는 사례는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등 공무원 사회에서도 흔한 일이다. 국토부 산하 한 공기업 관계자는 “본사 이전 지역에 집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순환보직 특성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전세를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직장인들도 자녀 교육과 개인적 사정에 따라 자기가 소유한 집에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와 공무원들도 직무상의 이유로 본인 집에 거주하지 않고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관사에 사는 상황이 허다하다”며 “일반 국민들에게 ‘비실거주=투기’라며 불이익을 준다면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월세 시장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화 대책 없이 실거주 의무만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42626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259 00:05 9,9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9,1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97,4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3,8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0,6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101 기사/뉴스 '이해인 제작' OWIS, 세린·하루·썸머·소이·유니 5인 체제 공식화 16:16 233
2974100 유머 요즘 미모 물오른 최유정 근황.jpg 16:16 254
2974099 기사/뉴스 춘천시 '공연형 아레나' 유치 도전장 2 16:16 76
2974098 이슈 일본 게이들 난리난 정치인.jpg 16:16 314
2974097 이슈 전 국민이 분노했던 그때 그 올림픽 판정 13 16:13 579
2974096 기사/뉴스 '메이드 인 코리아' 감독도 깜짝…박용우 "가발 설정? 오히려 좋아" 16:12 349
2974095 이슈 현재 트리플에스 팬들이 심장 뛰는 이유 4 16:10 700
2974094 이슈 권은비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6:07 815
2974093 유머 루이는 해먹 밧줄 갈갈 삼매경, 후이는 웅니가 뭐하는지 궁금해서 기웃기웃🐼💜🩷 4 16:06 829
2974092 이슈 한국에서 데이트한 환승연애 4 백현-윤녕.jpg 1 16:05 1,181
2974091 정보 더글로우 2026 라인업 8 16:05 909
2974090 이슈 어이없는 제미나이 수준 12 16:04 1,943
2974089 이슈 이즈나 마이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6:04 214
2974088 이슈 김남일 “ 저는 솔직히 축구 말고는 특히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288 16:02 10,243
2974087 유머 직접 야구 해본 (전)축구선수 겸 해설가 구자철의 소감(예전 영상) 7 16:01 1,173
2974086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박완규 “바람결” 16:01 36
2974085 유머 라떼아트 하려다 실패한 바리스타 4 16:00 1,513
2974084 이슈 역사 때문에 더 먹먹하다는 <왕과 사는 남자> 시사회 후기 12 15:59 1,705
2974083 이슈 원덬이 애정하는 올데이프로젝트 단체사진.jpg 2 15:59 1,042
2974082 정치 이재명 대통령: 국회의 입법속도가 너무 느려서 지금 우리가 8개월 다 돼 가는데 기본적인 정부 정책 방침에 대한 입법 절차도 20% 밖에 안된다는 것 아닙니까 지금 국회가 너무 느려서 지금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잖아요. 44 15:56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