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아파트 월세가격이 전국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월세가 지방보다 더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7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상승했다. 수도권은 3.11%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지방은 1.53%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89%, 경기도가 2.44% 오르며 수도권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면적별로는 특히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소형 평형에서 지역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전용 40㎡ 이하 아파트 월세가격은 2.58%, 전용 40㎡ 초과~60㎡ 이하는 2.93% 상승한 데 비해, 지방은 각각 1.13%, 1.05%에 머물렀다.
전용 60㎡ 초과~85㎡ 이하 규모에서도 수도권은 2.54% 상승해 지방(1.0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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