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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떡볶이로 계몽하자" 외친 '멸공떡볶이'…재료는 中·러시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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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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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성조기 나란히…'한미동맹 강화' 문구도

소금·간장 中산, 옥수수 전분 러산…"북중러 떡볶이냐"



프랜차이즈 떡볶이 브랜드인 국대떡볶이가 '멸공(滅共·공산주의를 멸망시킨다)' 구호를 내건 제품을 새로 출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0% 국내산 고춧가루 사용'을 강조한 것과 달리 중국산 원료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 떡볶이로 계몽하자"는 글과 함께 제품 판매 링크를 게시했다. 그는 기존 국대떡볶이와 맛은 동일하다며 떡볶이떡과 소스를 각각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멸공떡볶이 포장에는 기존 제품과 달리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배치됐고, 그 아래에는 '한미동맹 강화'라는 문구가 적혔다. 떡볶이떡 포장에는 '멸공이 애국이다. 공산당 아웃'이라는 표현도 담겼다. 또 100%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원재료 표기를 확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부 원료가 중국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정보를 보면 정제염은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으며, 간장 분말에 사용된 탈지분유 역시 중국산 원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판매 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멸공을 외치면서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게 맞느냐", "옥수수 전분은 러시아산인데 북중러 떡볶이 아니냐"는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국대떡볶이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회사 측은 "중국산 재료로 문제 삼는 사람들이 있는데, 100%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며 다량으로 들어가는 소금도 국산 정제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업체가 생산한 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조미료의 일부 성분에 중국산 원료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미료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고 이를 바꾸면 맛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변경이 어렵다"며 "중국산 원료는 극소량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6/01/26/REJDZPNDWZFKZA7QM4MXTLQC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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