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물티슈·생리대 등 가격 급등 뒤엔…원가 부풀리고, 짬짜미·횡령까지
1,047 8
2026.01.27 12:11
1,047 8

국세청이 불공정행위로 생활물가 상승을 주도한 ‘생필품 폭리 탈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시장을 장악한 독과점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핑계로 생필품 가격을 인상하며 폭리를 취한 경우를 면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27일 가격담합 등 독·과점 기업 5곳 등 생필품 폭리 탈세업체 17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의 전체 탈루 혐의 금액은 약 4천억원에 이른다. 가격을 짬짜미한 업체들 외에도 원가를 부풀린 생필품 제조·유통업체(6곳), 거래질서를 어지럽힌 먹거리 유통업체(6곳) 등 생활 필수품 가격을 인상한 업체가 주요 조사 대상이다. 17곳 기업 중 대기업은 2곳, 중견기업 2곳, 나머지 13곳은 중소기업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대상으로 단순히 세금 탈루뿐만 아니라 사주 일가로 회삿돈을 빼돌린 이들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식품첨가물을 제조하는 한 대기업은 시세보다 높은 금액으로 담합업체와 원재료를 교차 구매하는 형태로 매입단가를 부풀려 가격은 올리고 수십억원의 이익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합 참여에 대한 이익을 나눠받기 위해 담합업체의 계열사로부터 담합 대가(협력 수수료)를 챙기고, 해당 담합 이익을 숨기려고 업체의 위장계열사로부터 거짓 매입세금계산서를 받았다. 또한 미국 현지사무소 운영비를 과다하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사주 자녀들에게 체재비를 부당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가 논란을 빚는 한 생리대 제조사도 ‘제품 고급화’를 이유로 제품 가격을 33.9% 인상했으나, 판매 총판인 특수관계법인에 판매장려금과 판매수수료를 각각 300억원, 50억원 이상씩 과다 지급해 비용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명의로 위장계열사도 설립해 자재 이동 및 포장 등 용역대가를 과다 지급해 법인자금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안경·물티슈 등 생필품을 제조·유통하는 한 업체는 고물가·고환율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실체 없는 특수관계법인을 거래 과정에 끼워넣고 허위로 용역을 제공받은 것처럼 원가를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주 자녀에게 법인자금으로 취득한 약 20억원대의 고급 아파트를 무상 제공하고, 법인 신용카드를 골프장・유흥업소 등 호화·사치에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법인자금을 부당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 원양어업 업체도 거래 중간에 사주 일가가 지배하는 1인 특수관계법인을 끼워 넣어, 이익을 사주 일가에게 귀속시켰다. 원양어선 조업경비를 가장해 법인자금 약 50억원을 국외 송금했으나, 실제로는 사주 자녀 유학 비용을 지출하는 등 사적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조사 과정에서 조세포탈,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등 범칙행위 적발 시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형사처벌로 이어지도록 엄정히 조처하겠다”며 “불공정행위로 생활필수품 가격을 인상하며 폭리를 취하고, 세금은 줄여 신고하는 업체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세무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854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쁘X더쿠] 삐아동생브랜드 아이쁘, #과즙꿀광 글로우 틴 팟 체험단 50인 모집 481 01.26 36,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8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3,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97,3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337 유머 같이 위아원 처하고 있는 것 같은 엔시티 위시 유우시 19:46 54
2975336 이슈 23년차 아이돌 생일파티 드레스코드 "꾸꾸꾸" "완.꾸." 19:46 64
2975335 이슈 부산에서 웨이팅으로 투탑인 돼지국밥집 두곳.jpg 19:46 163
2975334 이슈 [환승연애4] 윤녕과 커플된 환연 백현 생파 사진 인스타 업뎃.jpg 1 19:44 379
2975333 유머 강아지들이랑 같이 자란 고양이가 짖는 법 1 19:44 209
2975332 유머 경상도만 먹는다는 낙엽반찬 12 19:43 366
2975331 이슈 일본에 간 한 흑인의 유명세.jpg 8 19:42 1,001
2975330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된 하성운 잊지마요(feat.박지훈) 3 19:42 74
2975329 유머 연세대 동문회 경품으로 나온 GS칼텍스 1년 주유권 10 19:42 921
2975328 이슈 미감 미쳤다고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팬 에딧 영상 19:41 467
2975327 이슈 북한 학교에서 같은반 여자애 왕따시키던 특권층 남자아이의 북한식 최후.jpg 4 19:41 1,118
2975326 이슈 요즘 드라마에서 진짜 이쁘게 나온다는 여자배우.jpgif 7 19:41 1,026
2975325 기사/뉴스 문상민·아일릿 민주, ‘뮤직뱅크’ 떠난다...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 [공식] 2 19:40 285
2975324 이슈 최근 크고작은 활동에도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들.jpg 4 19:40 243
2975323 유머 원덬이가 의욕 없을때 찾아보는 영상 2 19:38 275
2975322 기사/뉴스 “너무 잘생겼다” 노주현, 코넬대 입학 키 185cm 외손주 공개(순풍) 18 19:36 2,788
2975321 이슈 여자 동기한테 청첩장 받았는데 진짜 죽고 싶다 46 19:35 3,973
2975320 유머 모래에 엉덩이 박힌 썰 (구도가 진짜 폭력적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19:33 1,487
2975319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월 넷째주) 19:30 201
2975318 유머 대만에서 한식당가서 돼지국밥 시켰는데 진심 돼지국밥 1그릇에 물 타서 5그릇으로 만든것같은 맛이 나서 구글맵 리뷰 찾아보니까 38 19:30 3,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