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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하는 국회?…의원 10명 중 4명 상임위 '무단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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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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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회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경우가 여전히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야 간 정쟁이 극심했던 지난해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41.5%에 해당하는 123명이 상임위 회의에 무단결석을 1회 이상했다. 이는 국회의원 10명 중 4명꼴이다.

<더팩트>는 26일 '열린국회정보 정보공개포털'에 공개된 '2025년도 1~12월 국회의원 상임위 출결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의원 296명 가운데 국회법상 상임위 표결 권한이 없는 국회의장을 배제했다. 상임위 17개 중 한 위원이 다른 상임위를 겸직하는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는 제외했다. 활동하는 위원회 개수에 따른 회의·출석 일수의 차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장, 청원계, 결석계를 제출한 회의 불참을 제외하고 무단결석만 추렸다.

 



조사 결과, 현역 의원 296명 가운데 122명이 상임위에 1번 이상 무단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진한 특징이 있다. 지난해 8월 당권을 잡은 장동혁(재선) 국민의힘 대표가 11번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무단결석 10번의 권성동(5선) 국민의힘 의원이 차지했지만 지난해 9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 구속된 이후 9번(9월 24일·30일, 10월 15일·21·22·11월 10일·12·17·20일) 연속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의힘 김장겸(초선)·김태호(4선)·신성범·추경호(이상 3선) 의원은 6회로 뒤를 이었고, 송언석(3선) 원내대표와 당 사무총장인 정희용(재선)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초선) 의원이 5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 등이 지도부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다만 국방위 소속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당대표에 오른 이후 한 차례(9월 17일) 청가를 내고 회의에 불참한 앞뒤로 모두 참석한 점, 같은 상임위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무단결석 1회(10월 20일)에 그친 점과 대비된다.

 



지난해 민주당 의원 중 가장 많이 상임위 회의에 무단으로 빠졌던 박찬대(3선) 의원 역시 지난해 6월 13일 원내대표를 퇴임하기 전까지 무단결석은 단 한 차례(국방위·2월 17일)였다. 나머지 세 차례 무단결석했을 때 신분은 평의원이었다. 국민의힘 박정훈(초선)·백종헌(재선)·이상휘(초선) 의원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이춘석(4선) 무소속 의원도 모두 4번의 무단결석으로 상위권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회 이상 무단결석한 의원은 모두 123명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의원이 70명으로 전체 56.9%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으로 범위를 좁히면 107명 중 37명(34.5%)만 무단결석을 하지 않은 셈이다. 162석의 민주당에서는 43명(34.9%)이 한 번 이상 무단결석했다. 민주당 의석 비중으로 놓고 보면 26.5%에 해당한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무소속 각 3명(2.43%), 개혁신당 1명(0.81%)이다.

3선 이상 중진 의원일수록 상임위 활동에 소홀하다는 공식은 깨지지 않았다. 인원별로 따지면 초재선에 많다. 하지만 선수(選數)별 비율로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1번 이상 무단결석 의원 123명 중 선수별로 보면 △초선 130명 중 46명(35.3%) △재선 78명 중 33명(42.3%) △3선 46명 중 22명(47.8%) △4선 24명 중 12명(50%) △5선 14명 중 7명(50%) △6선 4명 중 3명(75%)이다. △초재선 208명 중 79명(38%), △3선 이상 88명 중 44명(50%)이다. 당선방법으로 살펴보면 지역구는 106명, 비례대표 17명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66389?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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