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gmygPMlUuc?si=9siqfnrWwk0e28Rv
지난주, 저희 뉴스룸은 신천지 교인 최소 5만 명이 최근 5년 동안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 신천지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입당은 개인적 판단이고, 왜곡 보도한 JTBC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원 가입이 조직적 차원이었다는 또 다른 폭로가 나왔습니다. 지난주엔 수도권의 '요한지파', 오늘은 부산·울산의 '안드레지파' 간부의 상세한 설명을 근거로 보도를 이어갑니다.
이 간부는 2023년, 교회 재적 인원의 절반 이상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JTBC에 전했습니다. 정치적인 것이라 신앙이 깊은 사람들 위주로 하라는 지침까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전직 신천지 간부 (안드레지파) : 하라면 무조건해야 되는 그런 식이었어요. '군대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걸 왜 해야 되는지 물어보면 '하느님 나라에 도움이 되는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지난 19일 JTBC가 보도한 수도권 요한지파 전직 간부의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이만희 총회장이 절대자로 있는 "총회 지시였다"고 했습니다.
[이모 씨/전직 신천지 간부 (요한지파) : 총회로부터 내려온 지시 사항이라고 들었습니다. 신천지는 12지파로 이루어져 있는데 12지파 모두를 총괄하는 곳이 총회거든요.]
요한지파 전직 간부는 당원 가입 작전명이 '필라테스'라고 했습니다.
책임당원 회비 월 1000원은 꼭 자동이체하고 회비를 낼 수 없는 신용불량자는 제외하라는 지침도 확인했습니다.
[이모 씨/전직 신천지 간부 (요한지파) : 최소로 잡았을 때 (전국적으로) 5만명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대선 그전부터 당원 가입이 됐었던 거고…]
보도 다음 날인 20일 신천지 측은 "교회에 지속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특정 인물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개인의 판단에 따라 정당에 가입한 것"이란 취지의 입장을 냈습니다.
JTBC를 적시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윤석열정부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 당원가입에 동원됐다는 구체적 증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송민지]
김영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7539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