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위해 이민자 단속 지역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에리트(Elite)'를 개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CBS 뉴스(CBS News)와 조사 전문 매체인 404 미디어(404 Media)의 공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자사의 강력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집약해 ICE 전용 단속 도구를 구축했다. 이 앱은 주 및 지방 정부, 연방 기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단속 요원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CBS와 404 미디어에 따르면 '에리트'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적인 시각화 기술이다. 구글 맵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단속 요원들이 미국 전역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타겟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도상의 특정 인물을 클릭하면 사진과 이름은 물론, 현재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주소가 즉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