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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위례선 트램 차량 예비주행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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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위례선 트램 본선 시운전을 위한 차량기지와 궤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모두 마치고 다음 달부터 실제 운행 노선에서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위례신도시 내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면전차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남위례역 사이 5.4㎞ 구간을 달린다.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를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사이 위례 차량기지에 들인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진행되며, 송파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을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위례선 트램 차량은 지난해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이상 예비 주행 시험을 마쳐 1차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달 초도 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총 10편성(초도 1편성 포함)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실제 노선에서 개통을 위한 최종 검증에 들어간다. 8월까지 본선 시운전을 통해 주행 안전성, 지상 설비 연계 동작 등 차량 관련 16개 항목을 종합 점검한다. 이어 4월부터 12월까지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해 시설물과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연계성을 최종 확인하고 개통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위례선 트램 사업은 2008년 민자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사업성 문제로 좌초된 뒤, 2018년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맡으면서 다시 추진됐다. 2022년 12월 착공해 현재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시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 대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위례선 전 구간에 설치된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상황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시운전은 위례선 트램 차량과 시설물, 시스템 간 안전성과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핵심 단계”라며 “철저한 시험과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