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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미 이민당국, ‘총격 사살’ 미국인 2명에 “용의자들”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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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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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미국인 남성이 또 숨진 가운데 당국 지휘관이 사망자들을 ‘용의자들’로 지칭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연방 국경순찰대(USBP) 요원의 지휘관인 그레고리 보비노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지난 7일 사망한 여성 르네 굿과 이 전날 사망한 남성 알렉스 프레티를 “용의자들”(suspects)로 지칭했습니다.

보비노는 “두 명의 용의자가 총에 맞았다”며 “법 집행관의 생명을 공격하거나, 업무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용의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개인이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내리고 법 집행 상황에 개입할 때, 그것이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비노는 이들이 총격받을 때 상황을 은행 강도 사건 현장에 비유하며 “은행 강도 범행이 진행 중이고 경찰이 이에 대응하고 있는데, 당신이 그곳에 들어가 어떤 행동을 하려 한다고 생각해보자”며 “그것은 어떤 형태나 방식으로든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곳 미니애폴리스에서의 이민 단속 임무는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비노 “누군가가 법 집행기관을 향해 비방을 쏟아내는 정치인, 소위 언론인이라 불리는 자들, 혹은 지역사회 지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면, 그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그에 따른 결과와 행동이 뒤따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어제 그 결과를 봤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행동과 선택은 분명히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1년 전만 해도 보비노의 이름을 아는 미국인이 거의 없었지만 이제 그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고 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프레티가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사진을 올리며 “장전됐고, 발사 준비가 됐다”고 적어, 사건의 책임을 사망자에게 돌린 당국자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11230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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