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나균안 이슈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선수의 사생활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슈의 주인공은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했던 정철원.
그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쳐'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과의 결혼 생활에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에서 25일 사이, 김지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도 참으려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것은 엄마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시즌 때에도 가정에 소홀했고, 아들은 아빠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며 갈등의 원인이 경제적 문제와 육아 분담에 있음을 시사했다.
김지연 측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경제적 문제와 가사 및 육아 분담으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철원의 연봉 대부분이 시댁으로 전달됐으며, 혼수와 신혼집 보증금은 모두 김지연이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육아용품과 산후조리원 비용 역시 김지연의 몫이었고, 이에 따라 출산 후 일주일 만에 조리원을 나와 행사 일정에 참석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지연은 정철원이 연봉 1억 2천만 원 가운데 3천만 원 이상을 개인적으로 사용했으며, 아들의 돌 반지와 팔찌를 녹인 돈에 사비를 보태 본인의 금목걸이를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정철원, 김지연 부부의 아들 돌잔치는 지난 7월 진행된 바 있기 때문에 야구팬들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정철원의 연봉이 50% 인상되며 생활비로 1천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이 있었지만, 이는 '정철원에게 어떠한 가사 부담도 지우지 않는 조건'이 전제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외도 의혹까지 제기됐다. 김지연은 네티즌들의 추가 폭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며, 증거는 충분하다. 다다익선이므로 제보해달라"며 소송을 염두에 둔 입장을 밝혔다.
정철원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어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다. 75경기(70이닝)에 등판해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후반 이닝 불펜을 책임졌다. 강한 승부욕으로 실점 후 불펜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앞서 2024년 8월 아들을 얻었으며, 결혼식은 지난해 12월 진행됐다. 결혼 한 달여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셈이다.
현재 정철원 측은 이번 폭로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브캐쳐'를 통해 사랑받았던 김지연과 현역 프로야구 선수의 결별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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