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단지. 용인시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개월 연속 둔화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내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각각 0.36%, 0.04% 상승했다. 경기는 8개월, 인천은 3개월 연속 오르며 수도권 시장의 상승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주요 도시가 상승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성남시 분당구가 1.8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 지역 최고치를 나타냈고, 광명시(1.73%)와 용인시 수지구(1.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하남시(1.49%), 안양시 동안구(1.42%), 성남시 중원구(1.12%)와 수정구(1.00%) 등 주요 요지 대부분이 월간 1%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이며 강세를 띠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0.87% 오르며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 폭은 지난해 11월(1.72%)과 12월(1.06%)에 이어 두 달째 둔화했다. 다만 관악구(1.56%), 동작구(1.23%), 강동·송파·마포구(각 1.21%) 등 일부 지역의 강세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25%, 수도권 전체로는 0.47%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0.32% 올랐으며, 수도권은 0.41%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0.47%)이 가장 높았고 경기(0.41%), 인천(0.2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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