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딸 영하 14도에 얼어 죽을 판…항공사 승무원들 ‘덜덜’ 떨며 출근하는 이유
9,306 27
2026.01.25 10:30
9,306 27

인천공항내 항공사 탈의시설 없어
얇은 유니폼 출근…화장실서 환복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얇은 유니폼 차림으로 출근해야 하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이라는 화려한 명성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현장에서는 항공사가 탈의실과 사물함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않아 승무원들이 건강권과 기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 승무원들은 유니폼을 입은 채 출근하거나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인천공항의 비싼 임대료 탓에 승무원들의 환복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과거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개인 사물함과 환복 공간을 제공했지만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제2여객터미널(T2)로 거점을 옮기며 해당 시설을 모두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승무원들에게 전용 탈의 시설을 제공하는 곳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사복을 입고 출근해도 갈아입을 공간이 없어 좁은 화장실 칸에서 옷을 갈아입는다”며 “유니폼이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해도 사복을 보관할 곳이 없어 결국 경량 패딩 하나에 유니폼 차림으로 출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열악한 환경이 승무원들의 단순 불편을 넘어 승객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승무원 B씨는 “영하 11도의 추위에 노출된 상태로 근무에 나서면 체력 소모가 심해 비상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 어렵다”며 “기내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나서서 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탈의 및 사물함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 항공사가 탈의실을 각각 설치하기보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서 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탈의 및 사물함 공간을 전체적으로 신설하고 확충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미국 주요 허브공항들은 항공사별 휴게 공간(크루 룸)을 운영하며 장거리 통근 승무원을 위해 휴식용 침대와 탈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략


https://naver.me/5KqGPmGe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02 01.22 56,8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25,8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84,3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51,5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61,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1,6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3016 기사/뉴스 [단독] 청와대 춘추관 앞 분신 시도⋯경찰, 50대 남성 체포 16:17 2
2973015 이슈 현재 트위터 난리난 트윗.twt 16:17 265
2973014 유머 민망하다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ㅇㅇ 아파트? 물어보셔서.jpg 6 16:16 430
2973013 유머 고양이 미이라 16:16 72
2973012 유머 비행기에 테러리스트 탔는데 승객들 환호한 이유.jpg 9 16:15 916
2973011 유머 나 지금 ㅈ됨.jpg 2 16:14 876
2973010 이슈 정말로 일단 먹는건 입에 다때려넣고 보는거같은 도경수 5 16:13 473
2973009 이슈 이창섭, 7개 도시 전국투어 성료…2월 앙코르 콘서트 한다 16:13 78
2973008 유머 트랜디 그 자체인 요즘 모듬회 10 16:11 1,571
2973007 유머 커피먹긴 부담스러워서 차 주문했는데 떨떠름해질때 8 16:10 1,331
2973006 이슈 [WBC] 추가 발표된 wbc 일본 대표팀 선수들 33 16:10 897
2973005 이슈 의문이 드는 치과 안내문 13 16:09 1,980
2973004 기사/뉴스 [단독]"염려 잘 알아"..신지, 곡절 딛고 문원과 5월 2일 웨딩마치 4 16:08 517
2973003 유머 우리 직원 중에 콧바람 ㄱ쎈 사람 있거든?.jpg 7 16:07 1,315
2973002 유머 운전면허 있는 여성분들... 기능/도로주행 몇트만에 따셨나요... 127 16:05 1,676
2973001 이슈 청주동물원의 시베리아호랑이 이호가 20살의 나이로 호랑이별로 떠났다는 소식 ㅠ 11 16:05 611
2973000 이슈 웃기게 생긴 불독? 보나마나 어질리티 못 하겠지ㅋㅋㅋㅋ 2 16:05 338
2972999 이슈 우리팀 중견수가 연프에 나오네? 3 16:05 784
2972998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징역 23년 1심에 항소 11 16:05 721
2972997 유머 흔한 쇼핑몰 문의 (현웃 주의) 5 16:04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