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딸 영하 14도에 얼어 죽을 판…항공사 승무원들 ‘덜덜’ 떨며 출근하는 이유
7,172 27
2026.01.25 10:30
7,172 27

인천공항내 항공사 탈의시설 없어
얇은 유니폼 출근…화장실서 환복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얇은 유니폼 차림으로 출근해야 하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이라는 화려한 명성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현장에서는 항공사가 탈의실과 사물함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않아 승무원들이 건강권과 기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 승무원들은 유니폼을 입은 채 출근하거나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인천공항의 비싼 임대료 탓에 승무원들의 환복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과거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개인 사물함과 환복 공간을 제공했지만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제2여객터미널(T2)로 거점을 옮기며 해당 시설을 모두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승무원들에게 전용 탈의 시설을 제공하는 곳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사복을 입고 출근해도 갈아입을 공간이 없어 좁은 화장실 칸에서 옷을 갈아입는다”며 “유니폼이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해도 사복을 보관할 곳이 없어 결국 경량 패딩 하나에 유니폼 차림으로 출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열악한 환경이 승무원들의 단순 불편을 넘어 승객 안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다른 승무원 B씨는 “영하 11도의 추위에 노출된 상태로 근무에 나서면 체력 소모가 심해 비상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 어렵다”며 “기내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나서서 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탈의 및 사물함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 항공사가 탈의실을 각각 설치하기보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서 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탈의 및 사물함 공간을 전체적으로 신설하고 확충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미국 주요 허브공항들은 항공사별 휴게 공간(크루 룸)을 운영하며 장거리 통근 승무원을 위해 휴식용 침대와 탈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략


https://naver.me/5KqGPmGe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피지? 각질? 매번 달라지는 피부 고민 있다면🤔 한율 #쑥떡팩폼 #유자팩폼 체험단 (100인) 577 01.22 29,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12,0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68,4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42,7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51,2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3,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6,4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9,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1836 이슈 살찌는것도 이렇게 보람없고 재미없을수도 있구나.x 12:15 49
2971835 유머 하루만에 해먹 연구 완료한 루박쨔님🐼💜 3 12:13 280
2971834 정보 90년대까지 남아있었다는 서울의 건축물 12:12 296
2971833 기사/뉴스 비, 해외 공연 중 팬 공개 지적 논란…청각장애 알고 사과 12:12 605
2971832 이슈 올데프 노래 다들 이렇게 부르지 않음? 12:11 268
2971831 정치 [속보] 민주당 지도부 "합당 관련 의견수렴과 당원투표 진행" 22 12:10 350
2971830 이슈 JYP 자회사 신인 걸그룹 도드리가 부르는 송소희의 Not a dream 1 12:09 125
2971829 기사/뉴스 [속보] 李대통령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수술할 건 수술해야" 4 12:08 469
2971828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북한 전시회 공작’ 추진 의혹 ‘북한 무인기’ 관련자 중 1명인 김모씨와 전시회를 통해 현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을 유인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4 12:06 346
2971827 정보 HBO '해리포터' 출연진 9 12:05 967
2971826 이슈 [릴레이댄스] EXO(엑소) - Crown (4K) 9 12:05 205
2971825 기사/뉴스 손정의 "AI에 비하면 인간은 금붕어 머리" 10 12:03 1,093
2971824 이슈 오늘 피식쇼 게스트 스틸컷 예고 16 12:02 2,061
2971823 이슈 원령공주에서 아시타카가 산에게 건넨 목걸이는 약혼녀, 카야에게 받은 것이다 74 11:53 5,691
2971822 이슈 회계+변호사가 설명해주는 이번 사건 8 11:50 2,280
2971821 이슈 소녀시대 최근 소원을 말해봐 7 11:49 1,319
2971820 팁/유용/추천 튀김기름에 가라앉은 찌꺼기 제거하기 23 11:47 3,135
2971819 유머 나 초등학교때 이렇게 생긴애 반에서 본거같아 7 11:46 2,179
2971818 이슈 헤르미온느 리즈시절 2 11:44 1,097
2971817 이슈 넷플릭스 건물 등반 근황 188 11:44 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