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용 "숫자에 취하지 말라"…임원들에 '마지막 기회' 주문
2,534 7
2026.01.25 10:25
2,534 7

삼성, 임원 대상 '삼성다움 복원' 세미나서 이 회장 메시지 공유
선대회장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위기를 넘어 재도약' 새긴 기념패도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이 소집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만찬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인공지능(AI) 등 올해 경영 전략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 영상이 사실상 사장단과 임원들에게 전하는 이재용 회장의 신년 메시지 성격으로 보고 있다.

작년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를 언급한 이 회장의 메시지도 당시 사장단 만찬에서 공개된 영상에 담겼었다.

올해 영상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라진 건 경쟁 구도가 바뀌었고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 놓인 현재 상황도 강조했다.

앞서 이 선대회장은 2007년 1월 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한국이 중국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일본만큼 기술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중간 지대에 끼어 있다는 위기의식을 담은 발언이었다.

이재용 회장이 다시 이 표현을 꺼낸 것은, 중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를 넘어 이제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전략적 선택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진 사업 환경에 직면했음을 환기한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의 실적이 개선되며 복합 위기 국면에서 일부 벗어난 모습이지만, 구조적 위험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8일 공개된 잠정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이 단기 실적보다 기술 경쟁력 회복을 거듭 강조한 것은 현재의 반등을 위기 탈출의 신호로 받아들이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 역시 이번에 놓치면 재도약의 기회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임원들에게 보다 강도 높은 실행력과 각오를 요구한 대목으로 읽힌다.

이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중심 경영 ▲ 우수인재 확보 ▲ 기업문화 혁신 등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생략


https://naver.me/GhSrxJmQ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70 01.22 49,8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17,9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77,5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45,1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54,7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7,7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1,6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2469 이슈 외국에서 같은 가게에서 포장 주문을 했는데, 본인(여자) 이름 썻을 때 vs 앤드류(남자) 이름을 썼을 때 00:48 343
2972468 유머 지나가던 홍진경 2 00:47 204
2972467 이슈 20세기 소녀 김유정, 변우석 2 00:46 151
2972466 이슈 팬한테 잘생겼다는 소리 들은 래퍼.x 1 00:46 218
2972465 기사/뉴스 “한국인이라 부끄러웠다” 산 속에서 땅 파는 외국인에...韓등산객이 ‘깜짝’ 놀란 이유 4 00:43 692
2972464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B.A.P “WARRIOR” 3 00:43 31
2972463 유머 손해가 맥심하네요.jpg 6 00:43 770
2972462 이슈 라나 델레이 담배 퍼포먼스 00:43 211
2972461 이슈 학교 주6일 시절 00:42 219
2972460 이슈 지금 실시간으로 손상되고 있는 장기 9 00:41 2,152
2972459 이슈 올데프 타잔 거울셀카 모음 (스압) 2 00:40 159
2972458 정치 김어준 정청래 문재인 조국이 원하는 정치 9 00:38 744
2972457 이슈 추억의 하이틴영화 덬들의 선호도를 알아보자 11112222 11 00:38 253
2972456 이슈 중국의 vs일본전 포스터.jpg 5 00:36 712
2972455 정보 스트레스를 받을때 디저트를 먹어야 하는 언어학적인 이유 2 00:35 567
2972454 이슈 나 3n살인데 진심 회사가기 싫어서 눈물이 주르륵 났음 28 00:34 2,352
2972453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인피니트H “예뻐” 7 00:32 141
2972452 이슈 펜라로 교통카드찍기 3 00:29 1,219
2972451 이슈 냉부 손종원 따라하는 윤남노ㅋㅋㅋㅋㅋㅋㅋ 36 00:28 2,565
2972450 이슈 중국 박스 오피스 사상 할리우드 영화 흥행 1위로 올라온 주토피아2 1 00:27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