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속도·분담금 차이…"지역별 격차 벌어질 것"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이후 지역별 집값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분당에서는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진 반면, 일산은 가격이 정체되거나 일부 하락하며 같은 1기 신도시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입지 경쟁력과 사업 추진 속도의 차이가 집값에 선명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1기 신도시 재정비가 본격화될수록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1기 신도시 간 가격 차별화와 수요 쏠림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선도지구 지정 분당 집값 상승률 14.75%…'독주'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지정 이후 분당·일산·안양·부천·군포 등 1기 신도시 내 지역별 집값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재정비 사업 추진 속도와 가시성 차이에 따라 온도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선도지구 지정 이후 집값 상승률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분당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지정 발표 이후 14.7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7.27%)과 군포(0.82%)는 상승하긴 했지만 분당과 비교하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반면 일산과 부천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고양시는 –2.29%를 기록하며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부천 역시 –0.19%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https://m.newspim.com/news/view/20260120000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