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니가 이혼 후 친정에서 지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친언니가 이혼하고 나서 계속 친정에서 지낸다. 조카 둘까지 데려와 지내는데 육아를 저에게 전가한다. 첫째는 5세이고, 둘째는 18개월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취업 준비생이라 집에서 주로 지내는데 언니는 저를 그냥 놀고먹는 백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언니가 일을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언니도 양육 핑계로 돈도 안 번다. 전 남편한테 받는 양육비와 부모님 카드로 생활한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언니는 맨날 바쁘다며 외출하면서 조카들을 부탁한다. 어린이집 등·하원도 제게 맡길 때가 많다. 솔직히 저는 구직활동을 하는 줄 알았다. 앱으로 남자 만나고 다니더라. 이혼한 이유도 다른 남자랑 만난 거 들켜서 한 거다. 언니는 친구들이랑 만나 술 마시고 늦게 올 때도 많고 아예 외박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은 오히려 "언니 속이 오죽하겠냐. 네가 이해해라. 술이라도 마셔야 속이 풀리지 않겠냐"라는 입장이다.
A 씨가 "언니가 남자 만나도 다닌다"라고 하자 부모님은 "재혼하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오히려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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