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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삶] "성폭력 항의할 거면 집 나가라는 양아빠"…13세 입양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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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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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배진시 몽테뉴해외입양연대 대표 [윤근영 기자 촬영]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배진시 몽테뉴해외입양연대 대표 [윤근영 기자 촬영]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한국 출신 여성 입양인들이 유럽에서 겪는 가장 큰 피해는 성폭력입니다. 양아빠의 성폭행에 항의하면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더 이상 돌봐줄 수 없다고 협박합니다. 이제 10세를 갓 넘은 아이는 집에서 쫓겨나면 갈 데가 없습니다. 그곳에는 이모도, 할머니도, 사촌도 없기 때문입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은 그 트라우마로 평생에 걸쳐 정신적 고통을 겪습니다."

이는 입양 가족을 찾는 단체 FPF(Find Parents Family)의 류동익 공동대표(사회복지학 박사)와 몽테뉴해외입양연대의 배진시 대표가 연합뉴스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다.

 

인터뷰는 지난해 9월 9일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 진행됐다. 마지막 인터뷰는 작년 12월 20일 이뤄졌다.

이들 대표는 인터뷰에서 "유럽으로 입양 간 한국 아이들에게 최악의 양부모는 성폭행하는 사람"이라면서 "내가 아는 여성 입양인 가운데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은 절반가량이나 된다"고 했다.

이들은 "성장기에 많은 고통을 당한 입양인들은 성인이 돼서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오지만 싸늘한 외면이 기다린다"면서 "한국 정부는 입양인들의 친부모 찾기를 적극 도와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한국 아이들의 입양 과정에는 서류조작 등 불법 행위가 적지 않았다"면서 "정부는 입양을 승인했을 뿐 아니라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었다는 점에서 진정한 사과, 관련자 처벌, 배상과 보상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에서 범죄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류 대표는 2009년부터 네덜란드 방송사의 가족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에 중단됐지만 류 박사는 입양인 가족 찾기 일을 계속하고 있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네덜란드어 강의도 하고, 번역가로서의 활동도 하고 있다.

배 대표는 프랑스로 철학 공부를 하러 갔다가 입양인들을 만나게 됐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몽테뉴해외입양연대를 만들어 입양인들을 돕고 있다. 그는 인문학에 대한 저술과 함께 강연도 병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FPF 공동 대표 [윤근영 기자 촬영]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FPF 공동 대표 [윤근영 기자 촬영]

다음은 인터뷰 4차 기사 질문-답변

-- 입양인에게 최악의 양부모는 어떤 사람인가.

▲ (배진시 대표) 성폭행하는 사람이다. 내가 만난 여성 입양인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 통계적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폭력 피해자는 생각보다 많다.

-- 가해자는 누구인가.

 

 

▲ 대체로 양아빠다.

-- 어린 나이인데도 성폭력 피해가 발생하나.

▲ (배 대표) 어릴 때 양아빠는 사랑한다면서 안아준다. 처음에 아이는 다정한 포옹 정도로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양아빠의 손 터치가 달라진다. 아이는 9살 정도의 나이에도 성폭력을 눈치채지 못하고, 약간 이상하다고만 생각한다. 그러다 사춘기인 11∼13세 정도 되면 아빠의 행위가 성폭력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았기에 그걸 모를 수는 없다. 직접적인 성폭행(강간)을 당하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부터다. 한국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 정도의 나이다.

"입양 과정 인권 침해 진상 조사하라" 2025년 5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한 해외 입양인과 국내외 단체 대표들이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입양 과정 인권 침해 진상 조사하라" 2025년 5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한 해외 입양인과 국내외 단체 대표들이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성폭력에 저항하거나 항의하면 어떻게 되나.

▲ (배 대표) 양아빠는 "문제 삼으려면 이 집에서 나가라", "이 집에서 쫓겨나면 네 인생은 끝이다"라고 협박한다. 실제로 집에서 나오면 갈 곳이 없다. 할머니도, 이모도, 사촌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견디는 경우가 많다. 10대 후반이 되면 저항하기도 한다. 소리를 지르고, 한 번만 더 건드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한다. 그제야 양아빠는 성폭력을 멈춘다. 문제는 이런 저항은 고등학생 정도는 돼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저항하기 힘들다.

-- 양엄마한테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리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나.

▲ (배 대표) 어떤 양엄마는 그 사실을 알고는 이혼을 선택한다. 입양한 딸을 성폭행하는 남편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반대로, 딸에게 책임을 돌리는 양엄마도 있다. "네가 내 남편을 유혹했다", "네가 창녀(성매매 여성)처럼 행동했다"고 한다. 조용히 타이르기도 한다. "좋은 학교에 보내주고 뒷바라지해줄 테니 입 다물고 지내라"고 한다. 아이를 입양하고 키워서 지역사회의 평판이 좋은데, 그게 추락할 수 있으니 아이를 회유하는 것이다.

-- 어린 시절 성폭행당하면 평생 괴로울 듯한데.

▲ (배 대표) 전 인생에 걸쳐서 트라우마가 된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후에도 그 기억이 계속 쫓아다닌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받는 등 치유의 노력을 한다.

-- 양부모가 입양아를 때리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하던데.

▲ (배 대표) 구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다. 때리면 몸에 상처나 멍이 생겨서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폭력보다는 정서적 학대가 많다.

-- 정서적 학대란 어떤 내용인가.

▲ (배 대표) "못생겼다", "멍청하다", "비싼 돈 주고 데려왔는데,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그렇게 작은 코로 어떻게 숨을 쉬냐?", "너의 엄마는 너를 버린 사람이다", "네 엄마는 성매매 여성이다" 등의 말을 함부로 한다. 입양아는 이런 말에 저항하지 못한다. 집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이다. 오히려 양부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쓴다. "감사해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양부모가 시키는 것은 뭐든지 철저히 지키려 한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홀트아동복지회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홀트아동복지회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양의 양부모들이 컬렉션 하듯이 외국의 아이들을 입양했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인가.

▲ (배 대표) 마치 우표 수집하듯이 페루에서 1명, 베트남에서 1명, 한국에서 1명 데려온다. 그리고 "나는 3명이나 입양했다"고 주변에 자랑한다. 이들은 대체로 중산층이어서 아이한테는 좋은 방을 주고 괜찮은 학교에도 보낸다. 그렇지만 따뜻하게 키우지는 않는다. 어떤 입양인의 집에 가보면 낙서 하나 없이 깨끗한 방을 볼 수 있다. 아이가 심하게 통제받았다는 뜻이다. 사랑받는 아이의 방에 가면 여기저기 낙서가 있기 마련이다.

-- 아이들을 낯선 나라로 데려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서적 폭력이라고 했는데.

▲ (배 대표) 5∼6세 정도의 아이에게 모국의 언어와 음식, 문화가 갑자기 끊기는 것은 엄청난 공포다. 어떤 아이는 유럽에 도착한 지 6개월 만에 현지어를 배우기도 한다. 이는 똑똑해서가 아니다. 살아남아야겠다는 본능적 감각이 작동한 결과다. 마치 물에 빠진 듯한 공포 속에서 하는 행위다. 입양 온 아이들은 언어를 빨리 배우기 위해 귀를 항상 열어놓는다. 양엄마가 하는 말 한마디라도 알아들으려고 촉각을 세운다. 어떤 아이는 빨리 배우지 못해 조급해하다 언어 장애를 겪기도 한다. 어린아이를 입양 보내는 것은 감옥에 보내는 것만큼이나 잔인한 짓이다.

▲ (류 대표) 입양인들은 어린 시절 살아남기 위해 모국어를 잊어야 했다. 이 고통과 공포의 기억은 평생 남아 있다. 양부모로부터의 잔인한 학대도 평생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다. 이들이 성인이 돼서 고국에 와도 차가운 외면이 기다린다. 이들의 고통은 과거가 아니다. 한국에서 또다시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NCRC)으로부터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서 인사말 하는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보건복지부가 2023년 11월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연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서 인사말 하는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보건복지부가 2023년 11월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연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은가.

▲ (류 대표) 네덜란드로 입양 간 한국인은 모두 4천500명 정도 된다. 이 가운데 '아리랑'이라는 한국 출신 입양인 단체에 가입한 사람은 200명밖에 안 된다. 전체의 5% 정도다. 이들은 생활 여건이 비교적 괜찮은 사람들이다. 나머지 95%의 사람은 삶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정신 장애가 있거나 마약과 게임에 중독돼 있기도 하다. 노숙하는 사람도 있다. 유학 시절 내가 네덜란드에서 만난 어떤 한국 출신 입양 청년은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다녔다. 그런데 마약도 하고, 도둑질도 하는 부랑아의 삶을 살고 있었다.

-- 또 다른 사례가 있나.

▲ (류 대표) 스웨덴으로 입양된 남매가 있었다. 그중 누나가 40대 중반의 나이였는데,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나는 그분의 친부모 찾기에 나섰고, 결국은 성공했다. 친부모를 상봉하는 장소에서 나는 통역을 담당했다. 친부모가 딸한테 "같이 입양 간 동생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나는 통역했다. 그랬더니 누나는 영어로 "동생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마약 하다 죽었다"고 답변했다. 나는 그 순간 통역할 수 없었다.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다시 그 누나한테 동생이 어디에 있는지 질문했다.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 결국 그 친부모한테 말해줬나.

▲ (류 대표)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사실을 친부모한테 전달해야 했다. 내 말을 들은 그 친부모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친부모는 가난으로 아이들을 키우기 어려워 입양 보냈다고 했다. 그 누나는 남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은 친부모한테 알려야 할 것 같아서 부모를 찾게 됐다고 했다.

2025년 제1차 입양정책위원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년 9월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입양정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2025년 제1차 입양정책위원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년 9월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입양정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이런 입양인들에게 정부는 어떤 도움을 줘야 하나.

▲ (배 대표) 입양인은 멀리서 한국에 찾아와서는 싸늘한 외면을 받고 있다. 정부가 아닌 민간 단체가 도움을 주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 당연히 한국 정부는 입양인들의 부모 찾기를 적극 도와야 한다. 언어 지원도 해주고, 재정적 도움도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동권리보장원(NCRC) 예산과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

▲ (류 대표) 입양에 불법이 개입됐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 이를 입증하는 서류도 많이 있다. 입양인 보상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는데, 정부가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입양에 대한 실체 파악을 위해 외국에서 활동 중인 입양단체들도 도와줬으면 한다.

--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는 일부라고 생각하나.

▲ (류 대표) 많은 입양 피해가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국가의 침묵은 중립이 아니다. 문제 해결도 아니다. 가해에 대한 공모라고 생각한다. 입양 실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입양인들의 심리적, 의료적 치료를 위한 공적 보상과 지원도 절실하다.

(4차 인터뷰 기사 끝)

https://v.daum.net/v/202601240602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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