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업이익률 무려 80%?…삼성전자도 울고 갈 ‘쥬베룩’ 저력
2,791 7
2026.01.24 09:28
2,791 7
제조업에서 영업이익률 10%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한다. 그런데 무려 80%에 육박하는 꿈의 숫자를 현실로 만든 기업이 있다. 바로 스킨부스터 ‘쥬베룩’으로 유명한 바임이다. 최근 공개된 바임의 감사보고서와 프레스킷을 분석해보면 이 회사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박종현 바임 대표를 만나 이 놀라운 숫자의 비밀과 글로벌 시장을 삼킨 바임의 기술력을 해부했다.

◆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미친’ 수익성

바임의 성장은 감사보고서상의 숫자가 증명한다.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664억원으로 전년(193억원) 대비 3.4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더 놀라운 건 수익성이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에서 529억원으로 5배 넘게 뛰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무려 79.6%에 달한다. 1000원어치를 팔면 원가와 판관비를 제하고도 800원이 남는다는 계산이다. 소프트웨어 기업도 아닌 제조업에서 이런 이익률은 기적에 가깝다.

이런 실적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단연 쥬베룩이다. 판매량 추이가 가파르다. 2024년 8월 누적 출고량 100만 바이알(Vial·주사제 등을 담는 유리병)을 돌파하더니 불과 1년 만인 2025년 8월에는 누적 200만 바이알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200만병 이상의 쥬베룩이 소비됐다는 뜻이다. 티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가 바임의 기술력과 정확히 맞아떨어진 결과다.


◆ 딱딱한 벽돌 vs 폭신한 스펀지 기술 차이

바임이 성공한 결정적 이유는 기존 제품의 난제를 기술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스킨부스터의 주원료인 PLA는 본래 콜라겐을 만드는 훌륭한 성분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바로 피부 속에서 뭉치는 결절 현상이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보자. 기존 1세대 제품인 PLLA는 입자가 매우 규칙적인 형태였다. 마치 네모반듯한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단단한 벽과 같다. 너무 단단하고 빈틈이 없다 보니 우리 몸속 피부 조직과 잘 섞이지 못하고 그들끼리 뭉쳐 딱딱한 알갱이 즉 결절을 만들곤 했다. 의사들이 이 좋은 성분을 두고도 부작용 걱정에 사용을 꺼린 이유다.

바임은 이 문제를 PDLLA라는 기술로 풀었다. 이는 벽돌을 정갈하게 쌓는 게 아니라 제각각 다른 모양의 블록을 무작위로 쌓아놓은 것과 비슷하다. 전문 용어로는 D형과 L형 이성질체가 랜덤하게 섞였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블록 사이사이에 수많은 빈 공간이 생기는데 바임은 이를 망상 구조라고 부른다.

결과는 어떨까. 딱딱한 벽이 아니라 구멍이 숭숭 뚫린 부드러운 스펀지 같은 구조가 된다. 덕분에 피부 속에 들어갔을 때 뭉치지 않고 주변 조직과 부드럽게 잘 섞인다. 또한 그 빈 스펀지 공간 사이로 우리 몸의 세포가 잘 침투해 콜라겐을 꽉꽉 채워 넣게 된다. 뭉침 걱정은 덜고 콜라겐 생성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다.


◆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다...빈틈없는 4각 편대 라인업

바임은 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쥬베룩, 쥬베룩 볼륨, 쥬베룩 i, 쥬베룩 G 등 4가지로 세분화해 빈틈없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핵심은 입자 크기의 정교한 차이다.


생략


https://naver.me/5GGN2KME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06 01.27 20,9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1,0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0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3,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96,1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186 기사/뉴스 ‘라디오스타’ 정호영 “광고주 원픽은 손종원” (라스) 17:48 4
2975185 이슈 중드에 나온 한국어 대사..... 17:48 81
2975184 기사/뉴스 ‘음중 in 마카오’ 못 본다‥개최 10일 앞두고 취소 발표[공식입장] 2 17:48 98
2975183 유머 [무한도전] 형! 내년을 생각해요! 17:48 32
2975182 기사/뉴스 "엘롯기 동맹? 호사가들의 말잔치" 문형배 전 재판관의 '팩폭' 17:46 142
2975181 기사/뉴스 김우빈, KB국민카드 모델 발탁…신규 광고 캠페인 17:45 185
2975180 기사/뉴스 "담배 피우다 갑자기 주먹질"…구미 '묻지마 폭행', 치아 4개 손상·안면골절 1 17:45 175
2975179 정치 "당내 문제 절차 따라"…장동혁, '한동훈 제명' 시사 17:45 17
2975178 이슈 하다하다 대규모 축구서바이벌까지 나옴.jpg 9 17:44 523
2975177 이슈 변우석 지오다노 NEW 베이직 티셔츠 화보 3 17:43 312
2975176 기사/뉴스 "도와주세요!" 한마디에 수십명이…5분만에 차에 깔린 여성 구조 3 17:43 551
2975175 이슈 옆집 이웃 집안이 한순간에 멸문을 당하는걸 보고 탈북을 결심한 북한 상류층 17:43 755
2975174 유머 성형외과 원장 vs 외모정병 직원 17:42 472
2975173 기사/뉴스 [속보] “12조 자사주 전량 소각”…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 ‘통 큰 환원’ 5 17:42 682
2975172 유머 이제 하다하다 드릴 브이로그도 있네 17:42 189
2975171 기사/뉴스 흉기로 부모 살해한 아들 항소심도 징역 30년 17:40 128
2975170 이슈 질까봐 겁나서 한일전 1군매치 거부한다는 한국 축구 협회.jpg 59 17:34 1,952
2975169 기사/뉴스 ‘야구만 잘하면 그만’은 옛말…사생활 리스크에 멍든 KBO리그 4 17:34 585
2975168 유머 오이 편식의 진실 31 17:33 1,974
2975167 이슈 2006년 광고지만 다시 못 만들어서 회자 된다는 광고 4 17:33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