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두쫀쿠 드려요" 헌혈 문전성시…성과 뒤엔 발로뛴 부산 간호사
4,997 34
2026.01.24 09:00
4,997 34

전국 평균보다 낮은 부산 혈액 보유량…타개위해 직접 발품 판 간호사들


헌혈자 위해 준비한 '두쫀쿠'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헌혈 비수기를 맞아 23일 부산 헌혈의 집 서면센터에 전혈·혈소판 헌혈자에게 증정될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가 놓여 있다. 부산혈액원은 이날 하루 동안 헌혈의 집 13곳에서 방문객에게 '두쫀쿠'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총제공 물량은 약 650개. 2026.1.23 sbkang@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겨울철 혈액 수급 비상 속에 전국 혈액원이 이색 답례품으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내세워 호응을 얻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현장에서 발로 뛴 간호사들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헌혈의집 13곳은 전날 하루 동안 전혈, 혈소판 헌혈자에게 두쫀쿠를 1인당 1개씩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헌혈하면 두쫀쿠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헌혈센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헌혈의집 서면센터의 경우 오전과 오후 예약자가 각 20명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많았고 이른 아침부터 헌혈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1월은 혈액 수급이 가장 낮은 시기라 걱정이 컸는데 두쫀쿠 프로모션으로 평소 대비 2배를 훌쩍 넘는 시민이 헌혈의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적으로도 낮은 편에 속하는 부산의 혈액 보유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전날 기준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은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의 절반 수준인 2.5일에 그쳤다.

혈액형별로는 AB형이 1.5일로 가장 낮았고, O형 1.7일, A형 2.1일, B형 4.2일 순이었다.

전국 혈액 보유량이 4.2일인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데, 이는 최근 부산의 혈액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부산혈액원 직원들이 두쫀쿠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처음에는 행정팀 직원들이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형 카페나 빵집을 중심으로 전화를 돌렸지만 대부분 난색을 보였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당시 1인당 2개씩 팔 정도로 품귀 현상이 심했다"며 "부산은 카페가 많은데 관광객까지 많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물량 확보가 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간호사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지역 곳곳에 있는 소규모 카페에 찾아가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고, 일주일가량 공을 들인 끝에 일부 카페들이 요청에 응했다.

해당 카페들은 적게는 20개, 많게는 100개가량 납품을 약속했고, 간호사들은 이를 통해 카페 등 13개 업체로부터 총 650개의 두쫀쿠를 확보할 수 있었다.

부산혈액원 간호사들은 두쫀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프로모션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 직접 물품을 수령해 현장에서 나눠줬다.


부산혈액원도 '두쫀쿠' 프로모션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헌혈 비수기를 맞아 부산혈액원은 23일 하루 동안 헌혈의 집 13곳에서 전혈·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두쫀쿠'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사진은 부산 헌혈의 집 서면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헌혈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26.1.23 sbkang@yna.co.kr

최근에는 전포동 카페거리의 한 카페 사장이 두쫀쿠 100개를 기부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생략


https://naver.me/Gsop1Izp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143 00:05 3,4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37,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92,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57,7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77,9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0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359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3편 04:45 52
2973589 정치 김 지사 "5조원이 애 이름이냐··· 강원도지사 밟고 가라"  04:43 116
2973588 유머 현재 씨스타 상태라는 한국 웹소판 jpg 1 04:40 596
2973587 이슈 난간대가 부숴져 추락할 뻔 한 여자 (움짤 있음) 3 04:39 361
2973586 유머 간식 주다 고양이 심기 건드린 이유 1 04:36 231
2973585 유머 무한도전 키즈들의 현실 5 04:30 577
2973584 이슈 자외선 차단제의 숨겨진 암호 jpg 04:26 592
2973583 이슈 계란 껍데기 번호 읽는 방법 04:21 243
2973582 팁/유용/추천 향수 살 때 참고하는 향수향 한줄정리 10 04:20 654
2973581 유머 사춘기딸 따라하는 아빠들ㅋㅋ 4 04:15 354
2973580 유머 수컷 외모를 따진다는 암사자들 3 04:13 472
2973579 유머 건강하게 오래 산 사람들의 생활 습관 2 04:12 760
2973578 이슈 도쿄에서 곧 개장하는 포켓몬 파크 사진 6 04:10 571
2973577 이슈 물 진짜 맑다 와.. 어??.... 4 04:07 985
2973576 이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가지는 공포증 6 04:05 831
2973575 유머 손 달라고 해서 줬는데 왜 계속 달라 그러지 4 04:02 664
2973574 유머 천생연분 3 03:57 354
2973573 유머 화를 낼 수도 없고 2 03:56 431
2973572 기사/뉴스 '치사율 75%' 바이러스 인도 동부서 확산 조짐 32 03:29 2,312
2973571 이슈 숨길 수 없었던 안효섭의 사심 2 03:14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