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金총리 "美부통령, '쿠팡문제' 양국간 오해없게 상호관리 요청"
1,811 12
2026.01.24 08:01
1,811 12

백악관서 美부통령과 50분 회담…"쿠팡에 차별 대우 안했다고 명료히 얘기"

"밴스, 손현보 목사 건에도 美일각 우려 제기…韓시스템 존중도 언급"

밴스의 대북관계 개선 조언 요청에 "美의 대북 특사도 접근법"이라고 제안

"조선협력·핵잠 건조·우라늄 농축 등 韓관심사 언급…밴스도 적극 공감"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홍정규 특파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고 쿠팡 문제와 북미관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리는 미 조야에서 불만과 오해가 깊어진 쿠팡 문제와 관련, 밴스 부통령이 "미국 기업인 쿠팡이 한국에서 갖는 다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저는) 국민 상당수의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 해결을 지연시킨 문제가 있었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까지 있었던 점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가 언급한 이 대통령과 본인을 향한 쿠팡의 '근거 없는 비난'은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2곳이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대응에 대한 미 무역대표부(USTR)의 조치를 요청한 것을 뜻한다.

이들 업체는 "김 총리가 쿠팡의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법 집행과 관련해 '마피아를 소탕할 때와 같은 각오로 해야 한다'고 정부 규제 당국에 촉구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 "제가 마치 쿠팡을 향해 특별히 차별적, 강력한 수사를 지시한 것처럼 인용한 것 자체가 완전히 사실무근이었음을 제 당시 발언록 전문을 공개함으로써 반증한 (우리 측) 보도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현장에서 (밴스 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한 "쿠팡 문제에 대해 미국 기업에 차별적 대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료히 얘기했고, 밴스 부통령은 아마 한국 시스템 아래 뭔가 법적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한다면서 이해를 표했다"며 "밴스 부통령은 이 문제가 양국 정부 사이에 오해를 가져오지 않도록, 과열되지 않게 잘 상호 관리를 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의 사건과 관련, "(밴스 부통령이) 미국 내 일각의 우려가 있다고 얘기했고, 구체적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며 "이에 한국은 미국에 비해 정치와 종교가 엄격히 분리된 상황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밴스 부통령은 한국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오해가 없도록 잘 관리하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저도 적극 공감을 표했다"고 김 총리는 밝혔다.

김 총리는 아울러 "밴스 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에 대해 관계 개선 용의가 있는 미국 측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라고 질문했고, 나는 크게 2가지로 답했다"면서 "첫째는 사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이 관계 개선의 의사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두번째로 그런 점에서 누가 됐건, 밴스 부통령이건 아니건, 현재 미국의 특사 역할을 확장해서 북한에 특사를 보내는 것도 하나의 접근법일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밴스 부통령과의 회담이 애초 계획됐던 40분보다 10분 늘어난 50분간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 총리는 양측이 직통 전화번호를 교환하면서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했으며, 밴스 부통령에게 방한 초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한미 조선 협력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 양국 정상회담 결과 나온 공동 팩트시트 내용 중 한국의 관심사를 언급했고, 밴스 부통령도 적극 공감했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피지? 각질? 매번 달라지는 피부 고민 있다면🤔 한율 #쑥떡팩폼 #유자팩폼 체험단 (100인) 532 01.22 22,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04,9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51,0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34,1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43,2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3,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5,3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9,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1364 기사/뉴스 [속보] 中 "중앙군사위 장유샤 부주석·류전리 위원, 기율위반 조사" < CCTV> 2 17:11 301
2971363 이슈 두쫀쿠 복지 미친 회사 2 17:08 1,845
2971362 이슈 하수구에 며칠 동안 빠졌던 아이 근황.jpg 6 17:08 1,327
2971361 기사/뉴스 제이콥 엘로디, 역대 두번째 호주 출신 제임스 본드 될까 [할리우드비하인드] 5 17:05 529
2971360 이슈 14년전 아는 사람만 아는 명곡 3 17:05 339
2971359 이슈 코딩으로 유명한 AI 클로드 근황 10 17:02 1,219
2971358 이슈 06년생 아이돌이 기교없이 담백하게 부르는 산울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2 17:02 264
2971357 이슈 환승연애4 유식 근황 5 17:02 1,380
2971356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캠프 '조직 총괄' 이영수 회장, 10년 전부터 신천지 탈퇴자 관리? 2 17:01 203
2971355 기사/뉴스 음주 이중잣대…성폭력 피해자는 ‘의심’받는데 가해자는 ‘이해’받는다 7 17:00 559
2971354 이슈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Hard to Love (♥LOVE) | 음악중심 MBC 260124 5 16:57 101
2971353 이슈 장현승 프롬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16:56 1,995
2971352 이슈 TNX (티엔엑스) - CALL ME BACK | Show! MusicCore | MBC260124방송 1 16:54 41
2971351 이슈 옷 다 입혀서 정면 보여주고 측면 보여주고나니 스스로 카메라 쪽으로 몸 돌려서 카메라 시선 처리하는 고양이 5 16:54 1,066
2971350 이슈 다음중 가장충격적인걸 고르시오. 1️⃣ 한국 베트남한테 축구졌음 2️⃣ 근데 상대편 감독이 한국인임 3️⃣ 근데 상대편 1명퇴장당한상태 4️⃣ 중국이 우리 머리위에잇음 26 16:51 1,281
2971349 유머 인공지능과 생명체의 싸움 1 16:50 604
2971348 이슈 영국 트위터: 감자튀김이랑 가장 어울리는 건 무엇? 46 16:49 2,410
2971347 유머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좋아' 파였던 원덬이 여름파로 바뀐 이유...jpg 7 16:49 1,380
2971346 이슈 진짜 총체적 난국 1 16:48 673
2971345 이슈 패리스 힐튼 근황 11 16:48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