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응급 상황서 학생 지혈한 교사, 되레 ‘금전 요구’ 민원 시달려
4,323 40
2026.01.23 22:43
4,323 40

 

금전 요구에 시달린 교사…정당한 응급조치가 '민원'으로

 

응급 상황서 학생 지혈한 교사, 되레 ‘금전 요구’ 민원 시달려
전문가 "정당한 보호조치…교권 붕괴가 학생 안전 위협"

[이미지=챗GPT]이미지 크게 보기

[이미지=챗GPT]

[경기 = 경인방송]

[앵커]

학생의 안전을 위해 다급한 조치를 취한 교사가 오히려 학부모의 금전 요구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권 침해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정당한 응급조치가 '문제'로 뒤바뀌는 현실, 이번 사건은 교사들이 얼마나 불안한 환경 속에 놓여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데요.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겪은 안타까운 사례와 함께 교권 침해의 현주소 등에 대해 3편에 걸쳐 안은주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체육활동 중이던 학생이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담임교사는 곧바로 학생에게 달려가 옷소매로 출혈 부위를 눌러 지혈하며 학생을 부축해 보건실로 옮겼습니다.

곧바로 119를 불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소독되지 않은 옷으로 피를 닦았다"며 담임교사에게 개인적인 금전 보상을 요구한 겁니다.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치료비 신청이 가능했지만, 학부모의 요구는 여러 차례 반복됐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당시 교사는 생명이 위급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안"이라며 교사의 조치가 정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옷으로 지혈한 것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는 교사의 보호·감독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 민원은 멈추지 않았고, 이 교사는 수개월 동안 심리적 고통을 호소해야 했습니다.

교권단체는 이 사건을 '교사의 정당한 활동이 무너진 전형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이현주/경기교사노조 교권국장 : 금전 요구와 악성 민원까지 대응하게 하는 이런 구조는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고, 교육청과 국가가 이런 상황에서 즉시 개입해 교사를 방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교권이 무너질 때 학생의 안전도 위태로워진다는 지적입니다.

경인방송 안은주입니다.  

 

https://v.daum.net/v/202601191710037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피지? 각질? 매번 달라지는 피부 고민 있다면🤔 한율 #쑥떡팩폼 #유자팩폼 체험단 (100인) 496 01.22 13,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97,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44,2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30,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35,5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3,8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6,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0894 유머 NC 자선카페에서 야구팬들이 낸 수익금을 전달받은 학생의 편지 01:42 39
2970893 이슈 [망그러진 곰] 2월 한달동안 올리브영과 콜라보 예정인 망곰이 제품 일부 1 01:41 80
2970892 이슈 다이어트 두쫀쿠 4 01:36 787
2970891 유머 자기 맘대로 서랍 열고 간식 꺼내가는 고양이 01:36 189
2970890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Dolls" 01:34 52
2970889 기사/뉴스 최화정, 66세가 어때서...키링 구매 후 "늙은사람은 건강식품만 봐야해?" ('최화정이에요') 6 01:31 1,228
2970888 유머 전기장판에 녹은 고양이 2 01:28 644
2970887 이슈 별걸 다 잘해서 NG를 내버린 짐 캐리 8 01:25 665
2970886 이슈 혼자있는 고양이가 걱정돼서 홈캠 돌려봤더니.... 8 01:20 1,500
2970885 유머 토끼도 액체임 2 01:18 437
2970884 이슈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고통받지 않아도 됐을텐데' - 반출생주의 46 01:12 2,311
2970883 이슈 운동하고 버블에 오운완 사진 올려준 라이즈 원빈 22 01:11 1,311
2970882 이슈 10년쯤 전에 산 트노에 가죽크림 발라볼게 19 01:09 2,006
2970881 이슈 [더시즌즈] 음색 진짜 좋은 거 같은 롱샷 루이의 'Love' 16 01:07 416
2970880 이슈 당신이라면 어느 자리에 앉으시겠습니까?(명탐정코난) 15 01:06 530
2970879 이슈 요즘 포항이 미는 슬로건 10 01:06 1,357
2970878 기사/뉴스 ‘등록금 든 가방 어쩌나’ 발 동동···외국인 유학생 도운 새내기 경찰의 15시간 6 01:02 751
2970877 유머 한치의 오차도 없이 채소를 완벽하게 써는 기계 5 01:00 1,333
2970876 이슈 귀여움의 권위자가 알려주는 ‘아궁빵’ 3 00:57 1,672
2970875 이슈 AI가 실제로 업무 효율을 얼마나 높이고 있는지에 대해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에 큰 인식 차이가 있음. 41 00:56 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