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열화상 카메라로 길거리 찍어보니‥"냉장고도 필요 없는 추위"
2,015 1
2026.01.23 20:35
2,015 1

https://youtu.be/aLocpNLvKQ0?si=GOSArMqD_p7TNbjD



서울 마포구 상암동 길거리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난방 중인 건물과 사람들을 빼고는 온통 파란색입니다.

카메라에 찍힌 기온은 영하 10.7도.

기세등등한 한파에 시민들은 움츠러들었습니다.

새벽 3시 수산물시장에서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천 원이라도 깎기 위한 눈치싸움의 열기는 온데간데없습니다.

길어지는 한파 탓에 참가 상인도, 산지 물량도 40% 정도 줄어든 겁니다.


평소보다 뚝 떨어진 물건값에 흥이 날 리 없습니다.


[홍균호/수협강서공판장 경매실장]
"8만 원 정도 시세가 나와야 하는데 아까 제가 4만 원에, 한 50% 싸게 판매했습니다. 아까 보시다시피 얼어서…"

저는 30분 정도 밖에서 취재했는데 턱이 굳어 방송에 애를 먹었습니다.

떡집 실내 곳곳에 고드름이 맺혔습니다.

떡을 뽑은 뒤 닦아내느라 뿌린 물이 그대로 얼어붙은 겁니다.

물에 닿아 깨질 듯 아픈 손끝을 떡이 쪄지는 증기에 맡겨봅니다.

냉장고도 필요 없는 추위에 혀를 내두를 뿐입니다.

[윤근/떡집 상인]
"밖에 내놓고 팔아야 되잖아요. 여기다 이렇게 내놓고 그런데 얼어서 못 내놔. <못 내놔요?> 다 얼음 돼버렸어. 이건 어제부터 내놔도 녹을 생각을 안 하잖아요. 냉동실 필요가 없어. 지금 다 냉동실이에요."

닭집 냉장고에 닭이 안 보입니다.

실외로 꺼냈다간 순식간에 냉동닭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동철/닭집 상인]
"오리하고 이제 닭하고 내놓는데, 내놓으면 완전 조금만 있으면 다 얼어버려요."

평소 발 디딜 틈이 없던 컵밥 거리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김영순/덮밥가게 주인]
"이렇게 추울 때 누가 밖에서 얼마나 먹겠어요? 너무 추워서…"

이번 추위는 주말을 지나 다소 누그러들겠지만, 일요일까지도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기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차우형 기자

영상취재: 김준형, 전인제, 임지환 / 영상편집: 권기욱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62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31 04.06 12,8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2,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14,9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9,2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4,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0,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40,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8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5548 유머 출근하는데 앞에 늦게 걷는 애들 다 이렇게 밀고 싶음 1 10:01 347
3035547 이슈 <하트시그널5> TVING 4월 14일 공개 3 10:01 124
3035546 이슈 유튜버 단군이 말하는 <끝장수사> 후기 (+티어 리스트) 2 09:59 432
3035545 이슈 불교박람회 무신사부처 2 09:59 346
3035544 기사/뉴스 [단독]'배우000 연관검색어?' 역사 속으로…19년만 서비스 종료 2 09:57 990
3035543 이슈 방금 골프 치는 것마냥 홈런 친 오타니 1 09:56 396
3035542 유머 암벽 등반하는 러바오 ((아님)) ㅋㅋㅋ 🐼💚 5 09:54 464
3035541 기사/뉴스 [단독] 공제회들, 전주 극비 답사…'지방이전' 압박에 물밑 대응 09:53 357
3035540 기사/뉴스 뺨 때리며 확인…대구 '캐리어 시신' 퍼즐 맞춰진다 4 09:53 752
3035539 기사/뉴스 찰스 멜튼 “이성진은 박찬욱·봉준호 예술적 아들”→이성진 “신성 모독이야”(성난사람들2) 2 09:51 862
3035538 기사/뉴스 본투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전속 모델 발탁으로 브랜드 리뉴얼 가속화 09:51 190
3035537 이슈 코미디언 서경석 유튜브 채널 근황.jpg 28 09:51 3,169
3035536 이슈 맘찍 11만 터진 대군부인 제발회 아이유 13 09:50 1,927
3035535 기사/뉴스 李대통령 9개월, 부동산 '메시지 정치' 강화…싱가포르식 공공주택으로 향하나 9 09:48 541
3035534 정보 ㄹㅇ 미쳐버린 포토샵 신기능 근황.gif 18 09:47 2,312
3035533 기사/뉴스 <프로젝트 헤일메리> 글로벌 해외수익 탑 5에 한국🇰🇷 34 09:47 1,265
3035532 기사/뉴스 “사람 살리러 왔는데”…문 열자마자 달려든 반려견에 구급대원 물려 10 09:46 1,528
3035531 이슈 파괴의 왕, 방탄소년단 알엠 12 09:45 1,214
3035530 이슈 근래 본 작품 중에 이렇게 사랑묘사가 와닿았던 게 있었나 싶을 만큼 좋다.jpg 12 09:43 2,032
3035529 이슈 대구 쌍둥이 할머니 : (시간을) 단축했으면 이런 불행한 일을 좀 막을 수 있지 않았나 226 09:43 1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