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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정보사 '특정 대령'이 무인기 침투 지시한 걸로 사실상 결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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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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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관계자 익명 인터뷰
"사실상 정보사 오모 대령이 지시한 것으로 결론나고 있어"
오 대령은 '기반조성단' 단장…'공작용 언론사' 설립에도 관여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한 30대 대학원생 사건과 관련해,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내부에서 "사실상 정보사 소속 오모 대령이 무인기 비행을 지시한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사 관계자 A씨는 서면 인터뷰에서 "사실상 오모 대령이 무인기를 날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오 대령은 정보사 내 '기반조성단'의 단장. 기반조성단의 활동 내역은 '인간정보' 공작담당 총괄부대인 100여단에도 보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민간) 무인기를 통해 방사능 관련 영상이나 증거를 확보했다면, 이는 대북 공작 실행 과정에서 용이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통상 증거 확보 이후 정보사 특수처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후 HID(정보사 산하 특수임무부대)가 수개월 이후 작전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절차를 감안하면, 당시 속초에 있던 부대(HID) 역시 '조만간 어떤 작전이 실행될 수 있겠구나'라고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증언대로라면 이번 사건의 성격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단순히 민간인이 독자적으로 무인기를 날린 일탈이 아니라, 군 정보기관이 개입한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무인기를 날려보낸 오씨를 지원해 지난해 4월 '공작용 언론사'를 설립했던 오 대령이 무인기 비행도 지시했거나, 그 과정이 정보사 내부 지휘·보고 체계 안에서 이뤄졌다면 이는 민간인을 동원한 불법 대북 공작에 해당할 수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무인기 사태에 대해 "북한 지역에 총을 쏜 것이랑 똑같다. 멋대로, 이런 것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철저하게 수사해 다시는 이런 짓을 못하게 엄중하게 제재해야겠다"고 말했다.

오 대령은 CBS노컷뉴스의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의 피의자들은 모두 무인기 제작사 '에스텔 엔지니어링'의 핵심 인사로 활동해 온 인물들이다. 무인기 제작자로 지목된 장모씨가 등기이사로, 오씨와 '대북전문 이사'로 알려진 김모씨가 이사로 이름을 올린 구조다. 오씨와 장씨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공모전에 함께 참여해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교롭게도 에스텔엔지니어링의 설립 시점은 2023년 9월로, 윤석열 정부 당시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된 시기와 겹친다. 2022년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을 계기로 설립됐다는 점 역시 드론작전사령부와 유사하다. 드론작전사령부는 내란 특검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부대'로 지목돼 현재 폐지가 권고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08459



+

정보사 소속 B 대령은 오씨를 2024년 11월 공작 협업 대상으로 삼은 뒤 1천300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오씨를 북한 관련 보도를 하는 두 매체의 발행인으로 등록시키는 데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B 대령이 공작 계획을 승인받는 과정 등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소속 C 중령 등을 거쳐 더 '윗선'으로 보고됐다는 의혹 등도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864261



18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무인기 제작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는 윤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실 대변인실에서 뉴스 모니터링 요원으로 근무했다. 무인기를 북한으로 날렸다고 주장하는 B씨 역시 대변인실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의 대통령실 근무 시기도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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