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두달내 환율 1400원"…대통령 공언에 입 닫은 외환당국
1,838 14
2026.01.23 18:52
1,838 14

 

이례적 '환율 수준' 언급에
"실언" "특단책 있다" 해석 분분
외환보유액 투입 실개입할 듯

재경부 국제금융라인 교체 관측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들은 “추가 설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일제히 입을 닫았다. 이 대통령이 15일과 20일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성을 언급하자 청와대가 곧바로 “추경 편성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것과 대조적이다.

외환당국이 침묵하자 시장에선 이 대통령이 ‘한두 달 내 1400원 전후’라고 콕 집어 언급한 배경에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통상 외환당국은 구체적 환율 수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조만간 환율을 잡을 특단의 대책이 나온다는 정보를 토대로 공식석상에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망치를 ‘관련 책임 당국’으로 잘못 표현했다는 관측도 있다.

어느 쪽이든 대통령이 환율의 구체적인 수준과 시점을 공언한 만큼 외환당국은 이 발언을 사실로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강력한 구두 개입과 실개입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다음주로 예정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해외 투자와 관련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대책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외환당국은 다음달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가 출시되고 1분기에 국민연금 해외 투자의 ‘뉴프레임워크’ 수립이 마무리되면 환율을 이 대통령이 언급한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장은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에 달러가 넘쳐나는데도 환율이 계속 오르는 건 외환당국의 카드가 소진됐다고 보고 미국 주식 투자 등을 위해 달러를 사려는 실수요자가 많다는 의미”라며 “한두 달 만에 환율을 80원 떨어뜨리려면 외환보유액을 써서 시장에 적극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외환당국도 외환보유액 수준을 고려해 시장개입 물량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4096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573 01.22 22,1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97,1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44,2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30,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35,5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3,8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6,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0908 이슈 자기 몸만한 옷 입고 폴폴폴 걸어오는거 너무 귀여워!!!!!!!! 02:00 129
2970907 유머 뉴스에 나온 병원 진료실에 롯데 자이언츠 굿즈가 잔뜩 있음 01:57 361
2970906 유머 전남친이 바람펴서 복수하려고 전남친 쌍둥이랑 자고 임신했는데 누구 아긴지 모르겠어요 6 01:55 554
2970905 유머 올데프 애니 복학 첫 주 후기 3 01:55 494
2970904 이슈 벌써 100만 넘은 김연경 김연아의 만남 1 01:54 101
2970903 이슈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jpg 8 01:52 681
2970902 이슈 고수익 서류 전달 알바하다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 혐의로 경찰 조사받고 오열하는 여성.jpg 12 01:51 1,023
2970901 이슈 간장게장 게딱지로 소소하게 논란 중(?)인 아이돌...jpg 3 01:51 575
2970900 이슈 어제자 일본 시즈오카현에 핀 벚꽃 5 01:50 368
2970899 유머 시에 음을 붙인 노래들을 좋아함.txt 1 01:50 158
2970898 이슈 이브(EVE) - I’ll Be There & Lover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3 01:47 83
2970897 기사/뉴스 올림픽 나서는 이해인,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 5위 3 01:46 403
2970896 이슈 [KOF98] 죽이고 싶은 최번개 2 01:45 138
2970895 이슈 어머니 저 밥 좀 주실 수 있어요? 5 01:43 675
2970894 유머 NC 자선카페에서 야구팬들이 낸 수익금을 전달받은 학생의 편지 4 01:42 531
2970893 이슈 [망그러진 곰] 2월 한달동안 올리브영과 콜라보 예정인 망곰이 제품 일부 12 01:41 1,042
2970892 이슈 다이어트 두쫀쿠 14 01:36 1,885
2970891 유머 자기 맘대로 서랍 열고 간식 꺼내가는 고양이 01:36 412
2970890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Dolls" 1 01:34 95
2970889 기사/뉴스 최화정, 66세가 어때서...키링 구매 후 "늙은사람은 건강식품만 봐야해?" ('최화정이에요') 14 01:31 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