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보보호 강화와 소비자 배상 확대”…국민연금, 이르면 다음달 쿠팡에 주주서한 [시그널]
515 2
2026.01.23 17:34
515 2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가 이르면 다음 달 중 쿠팡에 주주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이뤄지면서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확대하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책위는 주주서한 발송을 위해 해외 자문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상장 기업의 경우 국민연금이 직접 주주서한을 발송하지만 해외의 경우 자문사를 통해 주주활동을 한다. 자문사를 통해 쿠팡 주주 간 연대해 우호 지분을 확대하고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쿠팡 지분은 약 2000억 원 수준으로 1%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주주서한은 수탁자책임활동의 일환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에 시행할 수 있는 수탁자책임활동은 비공개 대화, 비공개 중점관리기업 선정, 공개 중점관리기업 선정, 공개서한 발송, 주주제안 등으로 이뤄진다. 비공개 대화는 비교적 초기 단계로 대상 기업의 개선 의지가 크지 않고 응답하지 않을 시 주주제안까지 나아갈 수 있다. 주주서한을 발송하면 국민연금과 쿠팡 경영진 간 비공개 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주주서한을 발송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때문이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3300만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정보는 회원들의 성명, 주소, 연락처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대규모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집단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기업 존속 리스크로 번질 우려가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도 쿠팡에 투자한 국민연금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해외 주식인 쿠팡에 대해 위탁 운용사를 통해 투자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안을 상당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관련 절차와 판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했는데 주주서한 발송이 후속 조치다.

국민연금은 구체적으로 쿠팡에 대한 정보보안 강화와 소비자 배상 확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보안을 강화해 이 같은 정보 유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확충하고 합리적인 소비자 배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해달라는 게 골자다. 다만 쿠팡 측이 국민연금과 주주서한에 담긴 내용을 수용하고 비공개 대화를 우호적으로 이어나갈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8235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59 02.02 38,0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3,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2,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565 정보 네이버페이5원 떴소 10:30 78
2980564 기사/뉴스 빌리·포레스텔라 싸이커스·윤종신...한터뮤직어워즈 2025', 2차 라인업 공개 10:29 58
2980563 이슈 넷플릭스 짹 헤더 "N X BTS" 4 10:29 252
2980562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해명하려다 횡령 자백한 꼴? 판타지오의 자충수 [스타이슈] 2 10:27 425
2980561 이슈 [TF프리즘] 너도 '재회' 나도 '재회', 이미 검증된 케미 10:27 103
2980560 이슈 님들 동계올림픽 2일 남음 모르셧죠.twt 11 10:27 332
2980559 이슈 2025 코바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 TOP5 순위 7 10:27 320
2980558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1심 뒤집었다...'무죄' 선고된 결정적 이유 1 10:26 189
2980557 기사/뉴스 울산시, 지난해 체납세 징수·세무조사 등 통해 755억 원 확보 10:25 105
2980556 정치 "야 인마, 너 나와", "감히 의원에게"…설전 이어진 국힘 의원총회 10:24 97
2980555 정보 일본 2026년 국민의 공휴일ㆍ휴일 - 골든위크 7연휴 가능한 일정 2 10:23 449
2980554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 셰프 “파주 식당, 예정대로 오픈…매매 현수막은 옆건물 것” [직격인터뷰] 18 10:22 1,081
2980553 이슈 아이유, 2025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04-24 자료 포함) 5 10:22 259
2980552 기사/뉴스 이제는 ‘컴송’합니다… 고개숙인 취업왕 컴공 3 10:20 874
2980551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정답 6 10:18 282
2980550 기사/뉴스 라이즈, 中매거진 커버 장식..강렬 아우라[화보] 2 10:18 382
2980549 이슈 토스카나의 카니발 1 10:16 229
2980548 기사/뉴스 “나 다시 돌아갈래” 그만둔 회사 찾는 ‘연어족’ 16 10:15 1,697
2980547 정보 가족이 치매에 걸렸을 때 해야 하는 일 43 10:15 1,375
2980546 기사/뉴스 의사가 제작한 유튜브 영상도 못 믿는다…5개 중 4개는 ‘근거 부족’ 13 10:12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