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민석 국무총리 '하이브 방문' 두고 말 나오는 까닭
46,014 423
2026.01.23 17:06
46,014 423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아직 수사 중인데…알맹이 없는 'K컬처 300조' 공약, BTS 후광 기대하나

 

[비즈한국]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를 방문해 K팝의 도약을 강조했다.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선 방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경영진이 수사받는 등 아직 하이브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구체적인 문화 산업 육성책 없이 방탄소년단(BTS) 후광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nPTaat

#사법리스크 해소 안 됐는데 “응원하겠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월 2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사옥을 방문했다. 지난 15일 넥슨, 16일 CJ ENM 방문에 이어진 일정으로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현장에서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김민석 총리는 하이브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며 자신을 ‘민석님’으로 부르게 하는 등 파격적인 소통을 선보였다. 김 총리는 “한류의 뿌리는 자유민주주의”라며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BTS가 컴백 무대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치켜세웠다.

 

문제는 시점과 장소다. 현재 방시혁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임원 일부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하이브 상장 당시 비공개 주주간계약을 통해 부당이득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근에는 하이브 자회사인 5000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발생했다.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가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기업을 공식 방문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연출된 셈이다. 이날 김민석 총리는 “하이브가 세계적인 문화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는 그간 정부 기조와도 상반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를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난 쿠팡에는 ‘영업 정지’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하생략)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기업을 총리가 방문한 것은 섣부르다. BTS의 성과와 활동을 응원하되, 정부가 ‘숟가락 얹기’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 역할은 중소기업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상공인의 영역인 굿즈를 하이브와 사업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중소기업 아이돌이 줄고, 대면 공연 문화가 희소해지는 현재 K팝의 문제를 정부가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31284

댓글 4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82 00:05 2,20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74,3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14,1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23,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23,2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2,8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55770 이슈 지수 & 효리수 - 타미힐피거 뉴욕 패션 위크 2 05:06 153
1755769 이슈 묘하게 웨딩 느낌 난다는 아이린 슬기 일본 투어 MD 리스트 2 05:00 302
1755768 이슈 기묘함에 할말을 잃게 만드는 영상 6 04:24 586
1755767 이슈 브로콜리들과 카우보이들의 멋진 팀워크 1 03:33 335
1755766 이슈 애플은 애플 워치용 라이브 리와인드 기능을 발표했으며,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주변에서 15초 전에 무슨 말이 오갔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21 03:27 1,622
1755765 이슈 디스토피아 시작하는 영화 장면같이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5 03:18 1,487
1755764 이슈 씨네21 커버 최민식 한소희.jpg 1 03:00 1,423
1755763 이슈 한쪽 눈 감고, 손으로 원통 모양 만들어서 다른 쪽 눈으로 보면 우주여행 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영상 5 02:44 821
1755762 이슈 추영우 X 김소현 ENA <연애박사> 1차 티저 2 02:13 624
1755761 이슈 인간은 원통이다 5 02:05 1,233
1755760 이슈 예전엔 아이유인나 관계성 볼 때 아이유가 19살에 유인나 만나서 15년 가까이 둘이 소울메이트 관계된 게 부러웠는데 지금 보니까 유인나가 30살에 사회에서 만난 11살 어린 여자애랑 친구된 게 진짜 대단한 거였더라 17 01:58 3,466
1755759 이슈 다르긴함 키 168로 55와 75를 모두 살아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정도 차이에서도 존~~~~~~나처달라 11 01:55 3,665
1755758 이슈 생후 한달만에 사망한 딸이 살아있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늘 궁금했던 아버지 6 01:55 3,093
1755757 이슈 호프 개봉 2달 후 심경 변화 30 01:37 3,512
1755756 이슈 넷플릭스에 다시 올라온 영화 트로이 22 01:27 2,489
1755755 이슈 변요한까지 돌아있을줄은 몰랐지 18 01:26 2,500
1755754 이슈 팬미팅 해주는 아기 호랑이 설호🐯 16 01:20 1,506
1755753 이슈 감동적이라고 알티타는 아버지의 남돌 페스티벌 티셔츠.twt 4 01:17 1,783
1755752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PLAYLIST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01:15 241
1755751 이슈 도경수 기타리스트 라이브 수준 5 01:14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