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명 특정해 출석 조사
학교, 3명은 '14일 유기정학' 징계
학생들 "고소 전면 취하" 반발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해 국제학부 외국인 남학생 입학에 반대하며 래커칠 시위를 벌인 학생 13명을 경찰에 무더기로 고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신여대는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학생 3명은 유기정학 처분했다.
23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성신여대 학생 1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1월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내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4월 재학생과 졸업생, 외부인 등 다수가 공모해 교내 재산을 훼손하고 학교 구성원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줬다며 엄중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신원이 특정된 학생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학생 등 최소 13명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래커칠 시위를 주도한 학생 3명이 교내 시설물을 고의로 훼손했다며 14일 유기정학 징계도 내렸다. 정학 기간은 오는 3월9일부터 22일까지다. 동시에 징계기간 중 미래인재처장의 특별지도 처분도 내렸다.
학교 측은 학생포상 및 징계 규정에 따라 △학교 공공 시설물과 게시물 등을 고의로 오손하거나 파손한 점 △학교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현재 학교 측에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성신여대 민주동문회는 "이번 사태는 학내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채 공권력에 기대 학교가 학생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대학본부는 학생을 상대로 한 고소를 전면 취하하고, 학생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성신여대 관계자는 "학교 행정 절차를 따른 학생에 한해 고소를 취하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경찰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기사나 악의적인 내용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 3명은 '14일 유기정학' 징계
학생들 "고소 전면 취하" 반발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지난해 국제학부 외국인 남학생 입학에 반대하며 래커칠 시위를 벌인 학생 13명을 경찰에 무더기로 고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신여대는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학생 3명은 유기정학 처분했다.
23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성신여대 학생 1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1월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내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성신여대는 지난해 4월 재학생과 졸업생, 외부인 등 다수가 공모해 교내 재산을 훼손하고 학교 구성원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줬다며 엄중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신원이 특정된 학생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학생 등 최소 13명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래커칠 시위를 주도한 학생 3명이 교내 시설물을 고의로 훼손했다며 14일 유기정학 징계도 내렸다. 정학 기간은 오는 3월9일부터 22일까지다. 동시에 징계기간 중 미래인재처장의 특별지도 처분도 내렸다.
학교 측은 학생포상 및 징계 규정에 따라 △학교 공공 시설물과 게시물 등을 고의로 오손하거나 파손한 점 △학교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현재 학교 측에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성신여대 민주동문회는 "이번 사태는 학내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채 공권력에 기대 학교가 학생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대학본부는 학생을 상대로 한 고소를 전면 취하하고, 학생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성신여대 관계자는 "학교 행정 절차를 따른 학생에 한해 고소를 취하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경찰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기사나 악의적인 내용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465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