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거듭 "제안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 합당해가는 과정은 전 당원들이 토론도 하고, 투표도 하게 될 것"이라고 오늘(23일)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의 전격적인 합당 제안에 반발한 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고 비판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이렇게 말한 겁니다.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한다. 최고위 논의도, 당원 의견 수렴도 전혀 없었다"며 "대표 결정에 동의만 강요하는 구조는 민주적 당 운영이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정 대표는 이러한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동의해야 그다음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당대표로서 제안이란 형태로 첫 테이프 끊은 만큼 앞으로 당원들이 많이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와 함께 진천선수촌을 찾은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통합 절차 관련 (대표가) 8월 전당대회 이후부터 고민한 일"이었다며 "개혁 입법을 빠르게 추진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빠르게 결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정 대표의 지시로 다음 주 중 합당 관련 정책 의원 총회를 열고, 17개 시도당에서 당원토론회도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이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 의사를 확인하고, 중앙위 의결하는 절차를 추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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