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민덕희' 실제주인공 "보이스피싱 피해금 돌려달라" 소송 각하
2,695 34
2026.01.23 14:56
2,695 34

"부패재산몰수법 적용되지 않는 사건"…당사자 김성자씨 "판결 억울"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부 청구 절차를 개시할 수 없다는 검찰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각하됐다.

수원법원 종합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3부(김은구 부장판사)는 김씨가 수원지검 검사장을 상대로 낸 '범죄피해재산 환부청구 거부 취소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가 당한 사기 범행이 범죄조직을 통한 범행 또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더라도 그로 얻은 재물이 범죄피해재산이 된 것은 부패재산몰수법이 2019년 8월 개정된 이후"라며 "이미 유죄 판결이 확정된 이 사건 범행에는 적용되지 않아 이 사건 소송은 부적법하다"고 판시했다.

2016년 당시 범죄단체 총책에게 내린 몰수 선고는 부패재산몰수법 제6조 2항이 아닌 형법 제48조 제1항에 근거하기 때문에 적용 법 조항이 달라 김씨는 환부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검찰은 지난해 이런 이유로 부패재산몰수법에 기초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돌려달라는 김씨의 신청을 거부한 바 있다.

피해금 몰수 확정 시 국고로 귀속됐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반환이 불가하다는 취지다.

영화 시민덕희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김씨는 지난해 4월 "보이스피싱 범행을 당한 후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범인을 붙잡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법령이 갖춰지지 않아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재판으로 구제받기 위해 이 사건 검찰 결정의 취소를 구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판결에 대해 "포상금이 아니라 뜯긴 내 돈을 달라는 건데 판결이 너무 억울하다"며 "범죄피해금은 남의 돈까지 빌렸던 전 재산 빚이고 아직도 갚느라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2016년 1월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약 3천만원의 피해를 봤다.

이후 김씨가 직접 증거 자료를 수집해 경찰에 제보하면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을 비롯한 일당 6명이 검거됐다.

김씨의 신고 덕분에 72명의 피해액 1억3천500만원을 확인하고 234명의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가 친구들과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총책을 잡으러 나서는 이야기로 배우 라미란이 실제 주인공 김성자 씨를 연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1/0015863987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550 01.22 18,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96,6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42,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30,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32,9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3,8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6,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0678 기사/뉴스 미성년자를 9차례나 성폭행해도 초범이 되는 어메이징 대한민국 3 21:25 223
2970677 이슈 삶을 한단어로 정리한다면 살아감이 아닐까? 21:25 44
2970676 이슈 독수리 삐지는거 볼 사람 ? ㅋㅋㅋㅋ 1 21:24 132
2970675 이슈 이번 포레스텔라 콘서트에서 반응 좋았던 <딴따라 블루스> 21:23 38
2970674 유머 세금은 왜 신고한다고 하나요? (유익) 3 21:20 539
2970673 이슈 옆 차에 탄 강아지 두마리가 너무 귀엽다고 했더니 주인이 보여준 것 7 21:20 1,050
2970672 이슈 무묭아!! 두쫀쿠 겉에는 발로나 코코아 묻혀주라 허쉬는 내입맛에 노 ㅠ 5 21:20 418
2970671 이슈 겁나 추억돋는 산들- 날 지켜줘(파워디지몬 ost) 21:20 32
2970670 유머 현정아 현정아 왜요쌤 왜요쌤 21:17 456
2970669 기사/뉴스 유치원 다녀오던 5살 아이까지 체포…ICE 아이 이용 '미끼' 미국 이민국 단속에 분노 확산 6 21:17 593
2970668 유머 개킹받는 허언증 대결 21:17 256
2970667 이슈 일타강사들 돈 많이버는건 현타 1도 안오는 달글 39 21:16 2,479
2970666 이슈 에픽카세 금지 콘텐츠 어떠신지요 4 21:15 484
2970665 이슈 오늘자 스팩타클했던 코스닥 종목(진짜오늘맞음) 19 21:15 1,592
2970664 정치 李 대통령 “코스피 5000 돌파로 국민연금 고갈 우려 사라져” 14 21:14 553
2970663 정치 소중한 두쫀쿠를 이재명에게 선물한 애기 18 21:14 1,431
2970662 유머 하늘로 떠난 강아지가 그리웠던 게임유저 21 21:14 1,177
2970661 이슈 5년 전 만난 아이가 아이돌이 되었다(feat. 세븐틴 도겸, 승관) 3 21:13 439
2970660 유머 독이 바싹 오른 고3 집단을 휘두르던 무례함으로 2 21:11 731
2970659 이슈 이때다싶어 꿈돌이 봉봉 스티커 자랑합니다 1 21:11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