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탈세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월 22일 국세청과 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지난해 봄 200억 원 이상의 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차은우 모친은 B 법인을 차린 후 차은우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차은우 연예계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차은우의 수익은 차은우와 판타지오, B 법인이 계약한 비율대로 나눠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B 법인을 실체 없는 페이퍼 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소득세율 45%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고자 모친을 통해 B 법인을 설립하는 꼼수를 썼다는 것.
B법인의 주소지를 두고도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2022년 6월 15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정식 등록을 마친 B법인 주소지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건물로 나온다.
이후 스포츠경향은 해당 회사가 2024년 유한책임회사로 조직과 법인 성격, 법인명을 변경했으며 주소지도 김포에서 강화도 불온면 장어집으로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외부 감사를 회피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로 변경했다는 것. 또 강화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등으로 분류돼, 법인이 부동산을 취득할 때 취등록세 중과세(기본세율의 3배)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위 과정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세금 회피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대중의 실망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2일 오후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08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