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005930)의 목표 주가를 20만 원으로 연달아 상향하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뿐만 아니라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가 선보일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최대 수혜주라는 설명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가격 급등 반영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주가는 여전히 메모리 업체들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보다는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20만 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주목해야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31조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7조 6000억 원)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45%, 50%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사업을 포함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이 29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매출액을 500조원, 영업이익을 170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범용 D램 가격 전망을 기존 대비 크게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D램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106%, 낸드는 91%일 것”이라며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은 HBM4 가격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가 선보일 AI(인공지능) 생태계의 최대 수혜주가 삼성전자라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의 수직 계열화 구조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피지컬 AI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파운드리 로직 설계 기술의 진화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의 처리 속도 향상과 전력 효율 고도화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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